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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망원점 직원 체불임금 해결방안 마련


고용노동부 요청으로 밀린 급여현황 공개…재취업 등 직원 권익 보호 앞장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한국맥도날드가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망원점 직원들의 체불 임금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 망원점주는 맥도날드 본사가 인근에 직영점을 추가로 오픈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직원 임금과 협력업체 대금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해당 직원들이 시위에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그 동안 확인이 안됐던 직원들이 밀린 급여현황을 근로감독관의 요청으로 해당 점주가 공개했다"며 "곧바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해당 점주는 연간 30억원 이상의 높은 매출과 수익을 거둬왔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은 미뤄둔 채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을 하며 연락을 피해왔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으로 점주로부터 어떤 비용보다 임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았으며 점주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풀어 임금 우선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점주가 체불한 임금으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고통을 받아온 직원들에게 임금 지급 방안이 마련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망원점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인근 매장 재취업 등 고용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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