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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미래기획 2030 ‘미세먼지, 도시를 습격하다’ 20일 방영


국내 미세먼지 원인 및 대안, 해외 사례로 대기오염 해법 모색

[아이뉴스24 김철수 기자] KBS 1TV에서는 20일 밤 10시 30분 ‘미래기획 2030-미세먼지, 도시를 습격하다’편을 방영한다. 방송에서는 국내 미세먼지 문제의 원인과 대안, 해외 대기오염 극복 사례 등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일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작년 발표된 ‘OECD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다. 매년 미세먼지로 인한 수도권 조기 사망자 2만 명, 폐질환 환자 80만 명으로 추정되는 등 미세먼지 문제는 더 이상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게 됐다.

국내 미세먼지의 원인은 지역마다 다르다. 부산이나 인천 등 항구도시에서는 노후선박의 배출가스가 40~50%를 차지하고, 충남의 경우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 원인이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노후 경유차량의 배기가스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오염물질 위해성 평가보고서(MATES, 2008)’에 따르면 경유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가 대기오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 정도지만, 독성이 커 발암 기여도가 84%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택배, 배달트럭과 같이 주거 밀집지역을 다니는 소형 경유트럭의 경우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래기획 2030’은 실제 1톤 트럭 운전자의 일상을 따라가며 노후차량 배기가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LPG 1톤 트럭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 움직임을 비롯한 국내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다룬다.

유럽의 대표적 도시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배출가스 등급제를 도입해 노후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하며 전기차, 가스차 등 친환경 차의 보급을 장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리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동차 정책, 생활 속 친환경을 실천하는 운전자의 사례를 보여준다.

‘미래기획 2030’은 우리 모두가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미세먼지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 시행은 물론 개인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김철수기자 ste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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