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수입 고철의 방사선 오염 관리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부터 2014년 6월까지 146만톤의 고철이 항만에서의 방사선 검사 없이 수입돼 유통되고 있다"며 "이 중 105만톤이 일본산"이라고 경계했다.

최 의원은 "2012년 7월부터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이 시행돼 공항·항만에서의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고 고철 취급자의 방사선 검사가 의무화됐다"며 "그러나 항만에서 수입 고철의 방사선 검출을 확인한 것은 지난 7일 부산항에서의 검출 사례가 유일한 것에 비해 2013년 이후 수입 고철 최급자의 신고로 확인된 것은 3건에 달했다"고 제기했다.
또, 그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7일 당시 보고서를 보면 방사선 준위에 대한 보고가 생략돼 있고, 가장 중요한 유의 물질의 격리 보관 장소에 대해서도 아무 보고가 없었다"고 했다.
최 의원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수입 고철이 발견돼도 수입처를 몰라 반송처리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폐기하거나 심지어 수입국이 어디인지 모르는 사례도 있었다"며 "방사성 오염 물질을 수입해 국내에서 폐기하는 어처구니 업는 일이 제도를 갖춘 후에도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