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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비상대응체제 돌입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광주시가 전방위적인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광주시는 이번 태풍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1일 오전 10시 비상1단계를 발령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12개 부서가 철야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전날 13개 협업 부서가 사전 점검회의를 가진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본청 실·국장과 직속기관·사업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섭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출처=기상청 제공]

이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한 뒤,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영산강 주변 상습 침수지역인 남구 승촌동 양촌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양촌 재해위험개선지구는 영산강과 지석천이 합류되는 하류구간으로 지석천 수위 상승 시 자연 방류되지 않아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으로 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배수펌프장 증설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시는 20~21일 이틀간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지난해 갑작스런 폭우로 광주천 상류에서 장애인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만큼, 태풍시 광주천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함께 시민들의 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또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철저한 차량통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 시장은 "이번 태풍은 2012년 이후 6년 만에 우리나라를 직접 관통하고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태풍 발생은 불가항력이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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