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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파출소장` 어마어마한 갑질 "시골 정서와 맞지 않아" 이게 사과?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거창의 한 파출소장이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갑질 행동을 해 보직해임 당했다.

20일 경남지방경찰청은 거창의 한 파출소장 A 경감을 보직 해임했다고 전했다.

최근 해당 마을 주민 수십 명이 파출소를 관할하는 경찰서장에게 A 경감을 전출해달라는 청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A 경감은 평소 주민들에게 특정 행사 참석 시 본인에게 인사를 안 하고 다녀왔다고 질책하거나, 사소한 문제로 공갈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주민들은 "지역 행사를 치르면서 지역 업체로부터 찬조 받은 수건을 회원들한테 나눠줬는데,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며칠에 걸쳐 수건을 회수해서 파출소 뒷마당에서 소각 처리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거창 파출소장 A경감은"구차한 변명은 하지 않겠다. 시골 정서에 맞지 않는 치안 행정을 펼친 것 같다. 모든 것이 본인의 부덕 때문이며 불찰"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과 소통이 부족해서 생긴 것 같다”며 “경고 조치를 받고 주민들에게 공개로 사과하고 근신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근무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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