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문체부, 장관 공백에 비상근무체제 가동


조윤선 장관 구속영장 발부…송수군 직무대행 주제로 긴급 간부회의 소집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조윤선 장관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국정과제와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업무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1차관)은 21일 9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송 직무대행은 "문체부는 지금 다방면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직원들도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관장의 공백까지 더해진 초유의 상황"이라며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주요 국정과제와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긴급 간부회의에서 문체부는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이하 기조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문체부 비상업무 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수행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주요 현안들을 수시로 점검·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주말에도 실국장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신속한 업무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최우선 과제인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유동훈 2차관 중심으로 '평창올림픽지원단'을 일일 상황점검 체제로 가동하는 한편, 강원도·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강화한다.

이밖에 수송·숙박·안전 등 대회준비 단계별 주요과제, 최근 언론에 보도된 현안, 자체 점검사항 등에 대해 일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부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춘절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수용태세 점검과 설 연휴 및 동절기 대비 안전 점검 등에도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소관 차관 및 간부들을 중심으로 현장소통 활동을 집중 전개해 관련 분야·업계의 여론을 수렴하며 현장과의 스킨쉽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정치적 개입을 차단하고 문화예술계의 자율성, 문화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주요정책과제 역시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문체부, 장관 공백에 비상근무체제 가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