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지난 26일부터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경부는 28일 폭우로 인한 전력 피해가 정전 86건(서울36,인천4,경기42,강원3,부산1)을 비롯, 모두 12만6천284 가구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자가 전력설비 침수로 정전이 발생했으며,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우체국, 용인 외대우체국, 동두천 지행동우체국 등은 침수 정전으로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이중 12만4천149호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으며, 현재 송전률 99%를 보이고 있다고 지경부는 부연했다. 현재 미송전 지역은 경기북부(2천135호).

지경부는 자가 전력설비 침수로 인한 정전지역(아파트 12곳, 상가 30곳)은 배수 완료 후 설비점검 결과에 따라 송전할 예정이다. 또 우면산 산사태로 정전중인 한국교육방송(EBS)라디오 방송국에 발전차(500kW 1대)를 지원했다.
이밖에 지경부는 175명의 전기기술자를 투입해 침수지역및 침수 주택, 빗물펌프장에 대한 무상 전기안전 점검 실시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시 가스의 경우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로 주택의 가스계량기가 파손됐으며 용인 우체국 소속 집배원 차선우(33세) 씨가 우편배달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 되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우면산 산사태로 인한 해당 지역 피해 가스시설을 모두 복구하고, 지난 27일 정오께부터 가스 공급을 재개했다.
산업단지는 모니터링 결과 28일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경부 조주영 지경부 재난안전관리팀장은 "지경부 산하 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현재 비상 근무중"이라며 "앞으로 취약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이들 지역에 내린 비의 양(26일 06시∼28일 10시)은 서울 527㎜, 가평 680㎜, 포천 676㎜, 동두천 637㎜, 하남 521㎜, 춘천 45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