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의 민간자본유치사업(BTL)과 관련, 특정은행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공단이 2006년 4월부터 2008년 8월말까지 총 15개 BTL사업에 대해 7천767억원의 투자약정을 체결하고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이 중 12건을 ING은행 단독으로 맡았고, 나머지 3건도 타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맡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2008년 4월 실시된 공단의 SOC(사회간접자본) 투자관련 특정감사에서도 국민연금 공단 대체투자실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ING은행 직원으로부터 부적절한 금품수수, 향응제공 등을 받은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며 공단과 ING은행 간의 유착 의혹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이에 공단 측 관계자는 "시공사와 자문은행 선정은 업체 측으로부터 먼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가장 좋은 조건의 업체를 고르는 방식"이라며 공단 측이 특정업체 몰아주기를 의도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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