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임채민에 위장전입·스폰서 의혹 제기

우제창, 임채민에 위장전입·스폰서 의혹 제기

"2005년부터 3년간 매해 전입, 7개월 만에 전입하기도"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에 대한 인사검증이 2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이 임 실장에 대한 위장 전입 의혹과 스폰서 의혹 등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우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임 실장이 2005년 5월 23일 성남 분당 정자동 두산위브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간 이후 2006년 10월 16일 서초구 우면동으로 전입하고 불과 7개월 후인 2007년 5월 7일 성남 분당구 더샵 스타파크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위장 전입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임 실장의 스폰서 의혹도 제기했다. 우 의원은 임 실장이 전입한 성남 아파트의 주인이 모두 황모씨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임 실장이 정말 여기에 거주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모씨는 임 실장과 매우 각별한 사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우 의원은 임 실장이 소유한 약 8억4천만원 가치의 아파트 분양권 매매 당시 임 실장의 아버지가 황모씨에게 3억원을 빌린 사실을 지적하면서 임 실장과 황모씨가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의혹을 밝혔다.

우 의원은 "여야가 임 실장의 인사 검증을 청문회에 준하는 정도로 하기로 합의했지만, 국무총리실은 야당의 공통 자료 요청 사항인 국무총리 실장의 최근 5년간의 소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의 납부 및 체납 실적과 위장 전입을 확인할 수 있는 전출입 내역을 제출하지 않는 등 안이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무총리실은 국민의 기준에 충실하려는 정무위원들의 의지를 묵살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성실한 자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민간인 불법 사찰과 영포게이트를 은폐하기 위해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외면해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지난 행태를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