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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수사 중간브리핑 서면으로 끝나야"


"기소 전 수사내용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는 것이 신념"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는 17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원인 중 하나였던 검찰수사 중간브리핑 관행과 관련, 가능한 자제하되 절차적 브리핑에 한해 서면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기소 전 수사내용이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는 것이 확고한 신념"이라며 "단 절차적 브리핑은 있을 것이고 이는 서면브리핑으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인한 현실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취임 즉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자는 지방 검사장을 선출직으로 바꾸자는 정치권 논의와 관련해서는 "연방제 국가에서 연방검사장을 뽑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논의를 해서 좋은 제도가 나오면 따르겠지만 정치에 휩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있다"며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사진=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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