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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특검법·추경 오늘 반드시 처리…민주당에 특검 양보 못해"


"드루킹 옥중편지, 특검 피할 수 없는 현실 증명"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드루킹 특검법'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해 이날 밤 9시에 개의될 본회의를 앞두고 "특검과 추경은 반드시 오늘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은 특검과 추경 동시 처리를 위해 조금 전에 연석회의를 통해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가 추경과 특검을 놓고 난항을 겪으면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본회의 개의 연기' 가능성에 대해선 "저녁 8시 이전에 합의 될 것으로 본다"면서 "특검법은 민주당이 시간을 끌만큼 끌었다"고 말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평화당 대표가 이날 "새로운 국면(드루킹 옥중편지)이 발생한 만큼 오늘 국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던 특검과 추경 등은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결코 오늘 (본회의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여야 교섭단체 합의에 의해 특검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안 하면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특검의 규모와 기간 등에 대해 한국당이 양보할 가능성에 대해선 "더 이상 한국당은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일보가 보도한 '드루킹 옥중편지'와 관련해선 "특검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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