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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2년 만기 출소, 민주당 '위로'


추미애 "진실 믿기에 안타까워…정치 중심 역할 기대"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23일 만기 출소했다.

이날 오전 5시 의정부 교도소 정문을 나선 한 전 총리는 푸른색 재킷에 회색 바지 차림으로 마중나온 정치인, 지지자들과 마주했다.

한 전 총리는 "여러분 덕분에 제가 몸과 마음에 건강하고 편안하다"며 "짧지 않았던 2년 동안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드디어 만나게 됐다.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앞으로도 당당하게 살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인고의 세월을 묵묵히 견뎌내시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신 것을 위로 드리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그 분의 진실과 양심을 믿기에 우리는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여성계의 대모, 한국 정치의 중심으로서 한결같은 역할을 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억울한 옥살이에서도 오로지 정권교체만을 염원한 한 전 총리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일부 정치검찰의 무리한 기소는 검찰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증"이라며 "향후 더불어민주당은 사법정의가 바로설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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