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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沈 5.9% 출구조사에 무거운 분위기


전남·전북서 3위 예상되자 한때 환호

[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5.9%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의당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상황실에 모인 노회찬·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긴장 속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의 지지율이 예상 보다 높게 나온 터다. 그러나 기대보다 낮은 예상 득표율이 발표되자 상황실은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전남·북 지역별 출구조사에서 심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제치고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자 분위기는 잠시 밝아졌다. 특히 전남에서 심 후보의 득표율이 3.9%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노 위원장 등 지도부도 굳은 표정을 풀고 미소를 지었다. 전북에서 심 후보가 5.4%를 기록하자 더 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모두 "심상정"을 10번 가량 연호했다. 천 공동선대위원장은 손가락을 모두 펴 '기호 5번'을 나타냈다.

정의당 지도부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도 실제 선거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유지희기자 hee00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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