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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 캠프, 文·安·洪에 "오만함 배어 있어"


"대통령 된 후 국민들 얼마나 억누를지 두려워" 힐난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측이 문재인·안철수 ·홍준표 대선 후보를 향해 "권력자의 오만함이 벌써 몸에 배어 있다"고 쏘아붙였다.

유 후보 측 조영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들이 표를 얻자고 정치쇼를 하면서 국민들은 그 쇼에 초대받기는커녕 문 밖으로 쫓겨났다"며 세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시민들과 충돌이 있었던 점을 지목했다.

조 대변인은 "홍 후보가 26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를 하느라 야시장을 하는 상인들과 거리 공연을 준비했던 예술가들이 강제로 쫓겨났다고 한다"며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는 홍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서민들의 자유와 권리가 짓밟히는 모습에 스트롱맨의 대구 대첩은 국민을 이용한 권력 차지하기임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꼬집었다.

유 후보 측은 안 후보 측이 현충원에 참배하러 온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에게 묘역을 비워달라고 요구한 것, 문 후보 측이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장애인 주차구역을 차지한 것도 함께 짚었다.

그러면서 "누구를 위한 쇼이고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오로지 권력에만 눈이 어두워 국민들을 밟고 윽박지른다"며 "대통령이 된 후에는 국민들을 얼마나 어떻게 억누를지 두렵다"고 힐난했다.

유 후보 측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권력욕만 가득한 자들을 이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국민 앞에서는 권력을 휘두르는 자가 용서받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거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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