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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겪은 상처의 깊이를 지금까지도 다 알지 못한다"


문재인 대통령, 5.18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메시지에서 강조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18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광주영령들을 숙연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돌보지 않았던 많은 시민들의 눈물을 돌아본다"고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월 광주로 인해 평범한 우리들은 정의를 잊지 않을 수 있었다. 광주와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촛불광장은 오월의 부활이었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우리가 더욱 부끄러운 것은 광주가 겪은 상처의 깊이를 3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 알지 못하고, 어루만져주지도 못했다는 사실"이라며 "역사와 진실의 온전한 복원을 위한 우리의 결의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광주의 정신인 한 사람이 온전히 누려야 할 삶의 권리, 인권과 평화와 존엄성이 일상적 가치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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