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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논란 계속, 文 대통령 지지율 74.2%


한미 사드 등 이견설과 인사 문제에 2주 연속 하락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미 관련 이견설과 인사 논란으로 다시 하락해 74.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1.4%포인트 하락한 74.2%였고, 부정평가는 1.2%포인트 상승한 18.6%였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증가한 7.2%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TK(대구·경북)과 호남, 정의당 지지층에서 오른 반자, PK(부산·경남·울산)와 충청권, 수도권, 40대 이상,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이어 인사 문제가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등 기타 후보들 사이에서도 번지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사드 문제 등으로 다소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간 이견이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원인이 됐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6.2% 포인트, 71.2%→65.0%, 부정평가 23.8%), 대전·충청·세종(▼4.5% 포인트, 73.1%→68.6%, 부정평가 23.0%), 서울(▼2.8% 포인트, 77.5%→74.7%, 부정평가 19.0%)였고, 연령별로는 40대 (▼2.1%포인트, 84.2%→82.1%, 부정평가 16.5%), 50대(▼1.6%포인트, 68.9%→67.3%, 부정평가 24.4%), 30대(▼1.6%포인트, 85.8%→87.4%, 부정평가 9.6%), 60대 이상(▼0.8%포인트, 58.6%→57.8%, 부정평가 28.6%)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9.7%포인트, 64.1%→54.4%, 부정평가 36.4%), 무당층(▼3.9%포인트, 54.3%→50.4%, 부정평가 24.5%), 자유한국당 지지층(▼2.8%포인트, 23.0%→20.2%, 부정평가 65.2%)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0%포인트, 93.7%→89.7%, 부정평가 6.5%)과 보수층(▼2.7%포인트, 49.5%→46.8%, 부정평가 43.1%)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4.3%포인트, 65.3%→69.6%, 부정평가 21.7%)과 광주·전라(▲3.5%포인트, 84.2%→87.7%, 부정평가 8.8%), 정의당 지지층(▲3.7%포인트, 86.1%→89.8%, 부정평가 5.9%)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의 초강세가 유지됐다. 민주당은 지난 주와 같은 53.6%였고 자유한국당은 0.2%포인트 내린 14.5%, 국민의당은 0.5%포인트 내린 6.3%, 정의당은 0.1%포인트 하락한 6.3%, 바른정당은 0.5%포인트 상승한 6.2%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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