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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 비트코인, 8600달러로 후퇴


비트코인, 8750선 방어 못하면 추가 하락할 수도

(뉴욕=유용훈특파원) 미주 암호화폐 시장이 22일(이하 현지시간)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9천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반락, 약세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4분 기준 8631.17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3.49% 내렸다. 이더리움은 5.51% 후퇴한 532.10달러에 거래됐다.

이외 리플은 5.59%, 비트코인 캐시 3.6%, 라이트코인은 3.98%, 카르다노 7.88%, NEO가 5.97% 하락했다.

톱10 중에는 EOS가 5.22% 오른 7.08달러로 유일하게 상승했다. 유럽의 핀테크 전문 벤처캐피털인 FinLab_AG가 1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과 업비트 거래소 상장 뉴스 등 긍정적 재료가 EOS의 급증세를 지지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18억달러로 집계됐으며, 비트코인의 비중은 44.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 역시 내렸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 선물가는 265달러가 하락한 8625달러를, 4월물은 325달러 밀린 8575달러를 나타냈다.

코인데스크는 챠트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9천달러 주위에 포진한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8시간 동안 8700~9200달러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다 활력을 잃으면서 후퇴한 것으로, 코인데스크는 18일 저점(7335달러)에서 2000달러나 오르면서 조정을 거치지 않은 상황이라 이날 하락세가 별로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8750달러의 지지선 방어가 실패할 경우 8377달러(200일 이평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UTC 시간 기준으로 일중 종가가 8752달러를 하회할 경우 최근 저점인 730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

반면 9500달러를 상회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1만선을 다시 시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EOS의 급증세가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OS는 이날 7.34달러까지 오르며 2주 고점을 기록하는 등 나홀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 일요일 기록했던 저점(3.95달러) 대비 무려 70%나 급반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6위로 올라섰다.

긍정적 뉴스들과 함께 거래량이 크게 늘며 EOS의 단기 상승 전망도 강화됐다.

한편 뉴욕증시는 보호무역 우려감에 급락를 보였다. 다우지수가 2.93%, S&P500지수는 2.52%, 나스닥지수는 2.43% 후퇴했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yonghyu@blockmedia.co.krhttps://www.blockmedia.co.kr/news/article_view/?gCode=AB100&idx=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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