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스포츠 웨어, '피트니스' 기능성으로 성장률 '쑥'


글로벌 스포츠의류 연 7% 성장…피트니스 웨어 잇달아 출시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 직장인 이지연 씨는 헬스장에서 제공하는 운동복 대신 피트니스웨어를 입고 운동을 한다. 피트니스웨어는 몸에 딱 맞아 격한 운동에도 흘러내리지 않는 데다, 땀 흡수 등 다양한 기능이 운동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이 씨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성과 핏을 살리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의류 시장은 약 674억 달러로 연 평균 6.6%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 불황에도 기능성 패션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스포츠 의류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도 다양한 피트니스웨어를 론칭하는 추세다.

리복은 120년 역사의 노하우와 신소재를 접목한 '크래프티드 바이 피트니스(CBF)'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요가·필라테스·크로스핏 등 몸의 움직임이 활발한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운동복으로 바디라인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됐다.

남성용 에픽 쇼츠는 허리 부분을 잠글 수 있는 코드락(Cord Lock)을 달아 어떤 움직임에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여성용 럭스 타이츠는 허리 부분을 와이드 앵글로 디자인해 복부를 탄탄하게 잡아준다. 발목 부분은 소재를 덧댄 커프스(Cuffs)디자인과 플랫락(Flatlocked) 방식을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슬림한 핏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SPA브랜드도 잇따라 새로운 스포츠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는 땀을 빠르게 말리는 드라이, 드라이 스트레치, 에어리즘, UV-CUT 등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유니클로 스포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H&M은 지난해부터 스웨덴 올림픽 대표팀의 검증을 받은 '포에브리빅토리(For Every Victory)'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 모두 일상복과 스포츠웨어를 결합한 형태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착용 가능하다.

속옷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속옷 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최근 속옷을 넘어 스포츠웨어로 영역을 확장했다. 오는 11월 스포츠 베이스 레이어 브랜드 '바디기어'를 론칭하고 기능성 이너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1991년부터 속옷 사업을 시작한 좋은사람들은 속옷을 만들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스포츠웨어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리복 박성희 이사는 "최근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피트니스족들이 늘어나면서 피트니스 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분들이 피트니스 전용웨어를 통해 운동의 효율을 높이면서 개성있게 운동을 즐기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포츠 웨어, '피트니스' 기능성으로 성장률 '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