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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센터 음악회, 3년 만에 재개…내달 9일 열려


가수 최백호, 아이유 등 출연…10월, 11월에도 열기로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포스코가 지난 3년간 경영 악화로 중단했던 사옥 음악회를 다시 연다.

포스코는 오는 9월 9일 가수 최백호와 아이유, 신설희 밴드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최근 경영 여건이 호전된 데다가, 신진 아티스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의 이웃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년 만에 음악회를 다시 열게 됐다. 다문화가족 40여명도 이날 음악회를 관람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10월 28일에는 R&B그룹 어반자카파와 인디가수 치즈, 11월 24일에는 가수 김연우와 팝페라 듀오 듀에토,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중창단이 출연한다.

포스코센터 음악회는 지난 1999년 '밀레니엄 제야 음악회'를 시작으로 15년간 열리면서 대표적인 사옥 음악회로 자리매김해왔지만, 2014년 긴축경영으로 인해 중단됐다.

포스코센터 음악회 공연 초청권은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배부한다. 객석은 포스코센터 1층 로비 500석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며, 초청권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포스코는 포스코센터 음악회를 중단하면서 개최해 온 어린이 대상 '포스코 키즈콘서트'는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1980년 포항에 효자아트홀을 건립하고 지난 1992년에는 광양에도 백운아트홀을 개관해 지역 사회에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음악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적극 펼쳐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기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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