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LG "불확실한 미래…R&D·제조 역량 튼튼히"


하현회 부회장 "LG 사이언스파크 중심으로 기술 사업화"

[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하현회 LG 부회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LG의 핵심 경쟁력인 연구개발(R&D)와 제조 역량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실적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22% 성장한 11조8천41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5% 오른 2조1천858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또한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하면서 15조원을 상회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그룹 창업 70주년을 맞이한 지난 한 해, LG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날 하현회 부회장은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 "LG의 핵심경쟁력이자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인 R&D와 제조 역량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미래 핵심기술들을 개발하여 사업화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들을 적극 활용하여 제조 생산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후에는 사업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높이고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맞춰 사업하는 방식을 바꾼다.

하현회 부회장은 "주력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성장 사업은 내외부의 자원을 모아 육성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매진하겠다"며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하현회 부회장과 이장규 짐코 회장이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도 115억원에서 올해 180억원으로 상향됐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 "불확실한 미래…R&D·제조 역량 튼튼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