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과 DTI(총부채상환비율) 수도권 전지역 확대 적용으로 중소형아파트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인 가운데 청약시장에서도 중소형아파트들이 대거 쏟아진다.
신규 아파트 분양의 경우 경우 일반 아파트에 비해 DTI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만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보금자리 주택이 대거 분양될 예정이어서 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번 가을 분양시장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
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말 입주자모집공고가 예정된 보금자리주택은 수도권 4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1만5천가구가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왕십리뉴타운과 경기 대규모 재건축 분양단지들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중소형아파트에 주목해 보자.
◆청약저축은 무조건 보금자리주택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시범지구 지정된 수도권 4개 지구(서울 강남, 서울 서초, 고양 원흥, 하남 미사)에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4만4천가구 중 공공분양 2만2천가구의 80% 수준인 약 1만5천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을 9월 진행된다.
9월30일 입주자모집공고 발표하고 9월 30일~10월 14일 약 2주간 공고기간을 거쳐 10월 15일 일반청약의 사전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시범지구로 지정된 4곳은 선호도가 높은 서울 지역이거나 서울을 접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예금 부금은 뉴타운, 경기 재건축 주목
보금자리주택에 청약 자체를 할 수 없는 청약예금, 부금 가입자들은 연내 남아있는 민간 건설사의 중소형아파트 분양 물량에 주목해 보자.
왕십리뉴타운1,2구역이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1,2구역 일반분양 1천105가구 중 중소형아파트는 1구역 83~114㎡ 487가구, 2구역 80~110㎡ 444가구이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대형건설업체가 시공을 맡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심권에 위치해 교통, 편의시설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427번지 화이자제약 부지에 82~158㎡ 453가구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중소형아파트는 82~114㎡ 2백78가구이다. 광장동 일대는 학군이 뛰어난 지역으로 양진초등, 양진중, 광남중, 광남고 등이 걸어서 5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역시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LIG건설이 서울 중구 만리동1가 62의 3번지에 112㎡ 단일 타입으로 181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국제컨벤션센터, 아시아트레이드타워, 국제학교 등 건설예정) 영향을 받게 된다. 규모는 작지만 수요층이 탄탄한 타입으로 이뤄져 있고 갤러리아백화점(콩코스점), 롯데마트(서울역점), 손기정체육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경기도에서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와 역세권의 물량을 눈여겨볼만 한다.
삼성물산은 고양시 성사동 원당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천651가구 중 80~189㎡ 226가구를 10월 중순경 분양 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는 80~113㎡ 51가구. 걸어서 10분정도면 일산선 전철 원당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성사초등, 성사중, 성사고 등의 학군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공원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저층본1단지는 대림산업과 동부건설이 공동으로 재건축해 2천815가구 중 84~176 4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9월 예정. 84~110㎡ 323가구가 중소형 물량으로 일반분양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주변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주변 환경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 서쪽에 위치한 도덕산을 비롯해 소규모 공원이 곳곳에 위치해 녹지율도 높은 편이다.
일성건설은 양주시 덕정동 185의 1번지에 110~136㎡ 272가구를 10월 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는 110㎡ 220가구이다. 경원선전철 덕정역이 걸어서 10분거리고 덕정초등, 덕정중 등의 학군이 인접해 있다. 양주신도시와 접한 지역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역곡동 74의 71번지 개인주택단지를 대림산업이 재건축해 455가구 중 92~144㎡ 394가구를 9월 분양할 계획이다. 92~111㎡ 278가구가 중소형아파트 물량. 경인선전철 역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고 북쪽으로는 원미산 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있어 이용이 쉽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도 중소형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7-1블록과 D8블록에 각각 114~172㎡ 474가구, 540가구를 9월중 분양할 예정. 중소형아파트 물량은 D7-1블록에 104가구, D8블록에 90가구가 배치돼 있다. 단지 남쪽에는 국제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산곡1구역 재개발을 통해 7백65가구 중 78~142㎡ 316가구를 9월 11일부터 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는 78~110㎡ 257가구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온수~부평구청)이 2012년말 개통될 경우 서울 접근성이 높아진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