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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자동차株, 무역분쟁 완화기대에 '상승'


2천억달러 관세부과에 중국 측 대응 아직 없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자동차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13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27%(4천원) 오른 12만6천500원을 기록중이다.

만도는 4.62%, 현대위아는 3.55%, 기아차는 2.86%, 현대모비스는 2.55%, 쌍용차는 0.88% 오름세다.

지난 10일 미 무역대표부(USTR)가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3차 관세부과 발표했지만, 중국 측에서 별다른 행동이 나오지 않아 무역분쟁 격화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무역전쟁' 상태는 아니"라며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성우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향후 관세 대응보다는 미 국채 매도, 위안화 절하, 중국 진출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 대우, 미국으로의 관광 제한 등 질적 수단을 사용할 소지가 있다"며 "다만 1차적으로는 즉각 대응보다 협상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제11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 "미국 의사결정 관련 핵심인사를 만나 한국에 자동차 232조 조치가 적용되지 않도록 설득할 것"이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주 미국의 232조 자동차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민관합동 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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