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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中 사이버넛과 업무협약…벤처펀드 조성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여의도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사이버넛(Cybernaut) 인터내셔널 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2천억 위안(약 34조원)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중국의 벤처 캐피탈 운용사인 사이버넛그룹에 속해 있으며, 과학기술자본의 국제화를 핵심이념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투자와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4차산업 및 의료, 헬스케어 등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하나 사이버넛 글로벌 시너지 벤처캐피탈 펀드'를 공동으로 설립한다.

1억 달러로 조성되는 펀드는 올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넛그룹이 가지고 있는 중국네트워크는 기술력 있는 국내 벤처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기술이 미래를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금융회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벤처펀드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왕양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 대표이사는 "출시되는 펀드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업을 많이 발굴해 중국의 시장과 접목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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