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수산, 日 도시락 업체 1위와 손잡고 출사표

동원수산, 日 도시락 업체 1위와 손잡고 출사표

[정은미기자] 중견 원양수산회사인 동원수산(사장 왕기철)이 7일 일본의 최대 도시락 전문업체 '플레나스(Plenus)'사와 조인식을 갖고, 국내 도시락 사업 시장에 진출한다.

동원수산은 이번 조인식에서 플레나스와 'YK 푸드 서비스' 합작 법인 설립한다.

이곳에서는 일본 내 저명한 외식 브랜드인 '호토모토(Hotto Motto)'를 국내에 들여와 도시락 전문 가맹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YK 푸드 서비스' 지분의 60%에 해당하는 18억 원은 동원수산이 출자하며, 나머지 40%는 플레나스가 갖는다.

플레나스는 일본 내 2천500여 개의 점포를 보유중인 도시락 전문업체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원수산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기 위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도시락 사업 진출도 준비해 왔다"면서 "반세기에 가까운 동원수산만의 경영 노하우와 일본의 최대 도시락 업체 플레나스의 만남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식문화를 제공하고, 도시락 업계의 새로운 판도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내 도시락 시장 규모는 편의점을 통해 유통되는 도시락 매출액 7천억 원을 포함해 대략 2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도시락 시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불경기와 1인 세대수의 증가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도 맞물려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