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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묻고 답하는 책이 나온다는데…


"BookAlive! 책이 살아있다."

멀티미디어가 대세가 되면서 책도 변하고 있다. 종이 책 대신 보고 듣는 전자책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전자책보다 한 단계 진화된 책이 개발돼 주목된다. 개발 회사 측은 이를 '살아 있는 책'이라고 주장한다.

고령친화 엔니지어링 전문기업인 에스이(대표 이은경)는 대화형 디지털 오디오북, 'BookAlive'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BookAlive'는 엄밀히 말하면, 책, 그 자체는 아니다. '살아 있는 책'을 만들고, 볼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대화형 디지털 오디오북'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 알 수 있듯 이 솔루션의 핵심은 기존 전자책에다 음성으로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결합하고, 또 저자와의 문답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다. 특히 저자가 3차원 애니메이션 형태로 생동감 있게 설명해주는 점이 돋보인다. 즉 살아 있는 사람처럼, 작은 두뇌엔진을 가지고 있어 책을 읽거나 듣는 중에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저자가 음성으로 답해 준다.

또 책을 보기 힘든 노인이나 눈, 귀, 손 등 몸이 불편한 사람 모두 이용이 가능하도록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으며, 노약자를 위해 글씨 크기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게다가 언제, 어디서나 책에 접할 수 있도록 노트북, PDA, MP3, 전용리더 등에 맞게 음성이나 문자로 변환할 수도 있다.

'BookAlive'는 특히 유명한 작가가 아니라도 자동스크립트 제작기를 통해 편리하게 책을 저술할 수 있는 UCB(User Created Book)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애니매이션 및 대화가 가능한 저자의 3차원 영상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지능형 3차원 초상화 제작기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전자북이나 오디오북, e-러닝 시스템에 비해 제작 시간 및 비용 측면에서 상당히 경제적이며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현재 특허 출원된 상태며, 저자가 직접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기능 때문에 동화책이나, 중고등 및 대학생의 학습교재,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자서전,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서적, e-러닝의 학습도구 등 그 응용분야가 매우 넓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은경 대표는 "이 제품이 기존 전자책과 오디오북, 모바일북에 3차원 영상 및 음성인식/합성, 인공지능 기능이 복합된 전형적인 디지털컨버전스형 차세대 책의 모습으로 자래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이는 상용화 제품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를 원하는 고객에게 베타버전을 공개하기로 했다. 베타버전을 원하는 사람은 silverwill@naver.com으로 간단한 개인정보와 함께 요청하면 된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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