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청문회에서 저작권 대책과 관련해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은 장기적 안목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번 FTA로 저작권 보호 기준이 사후 50년에서 70년으로 늘어 해외 창작물이 다수 들어와 있는 국내 문화시장에 피해가 예상된다"라면서도 "앞을 내다보면 전향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불법 복제로 인한 피해만 연간 약 2조원에 이른다"며 "이 부분만 확실히 막아줘도 영화, 음반 등 산업 호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좋은 창작물을 많이 만들기 위해 캐릭터 등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육성하는데 투자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등 '원소스 멀티유스'를 근간으로 한 문화산업 발전 전략을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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