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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규모 로봇랜드 만든다


로봇정책포럼, 4월 계획 발표…12월엔 일반인 대상 펀드 조성

세계 최초의 국제 규모 로봇 랜드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이 다음 달 공고된다. 오는 8월중에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예비사업자 1개가 선정될 예정이다.

또 일반인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는 '제1호 로봇펀드'가 오는 12월경에 만들어진다. 투자자가 향후 로봇의 잠재 수요자가 되는 구조를 마련해 서비스로봇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로봇산업정책포럼(의장 김진오 광운대 교수)은 15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4층 대강당에서 두번째 행사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로봇 정책을 발표한다. 로봇산업정책포럼은 로봇산업을 제2의 반도체 신화창조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11월 만든 모임이다.

이 자리에는 중앙대 전홍태 부총장, 산업자원부 김호원 미래생활산업본부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해 1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전문가들이 참여한 태스크포스팀(TFT)에서 연구한 결과에 대해 ▲수요창출팀 ▲R&D혁신팀 ▲인프라조성팀 ▲법제도 정비팀이 발표한다.

로봇산업정책포럼은 앞으로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형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중소·벤처 기업의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사업 실시에 나설 예정이다. 또 R&D에는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부가가치가 낮은 생산부문은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유도해 ▲로봇산업구조 개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프라조성팀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로봇윤리헌장을 마련해 보급하고 ▲로봇을 홍보하는 투어버스를 도입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제도 정비팀은 ▲재난위험지역이나 공공기관, 노인, 장애인을 위한 로봇 사용 촉진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로봇활용이 용이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한 건축법, 주택건설기준을 정비하는 계획을 발표한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최초의 인조인간로봇 에버원과 휴머노이드로봇 휴보, 댄스로봇 로보노바, 안내로봇 도우리, 청소로봇 오토로 등 5종의 로봇이 동시 출연해 각각 장기자랑을 펼칠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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