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이번엔 노키아의 나브텍 인수건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2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EC는 노키아의 나브텍 인수가 수직경쟁 체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밀 조사하기로 했다.
노키아는 지난 해 10월 전자지도 1위 업체인 나브텍을 81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관련업체들을 긴장시켰다. 노키아의 나브텍 인수는 지도 서비스가 앞으로 핵심적인 수익창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EC는 이번 조사에서 노키아와 나브텍의 합병으로 다른 회사들의 디지털 지도 확보 비용이 증가하게 될 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게 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노키아와 나브텍 합병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EC는 오는 8월 8일까지 이번 합병에 대한 찬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C는 또 네덜란드 회사인 톰톰과 텔레 아틀라스 간의 합병계약에 대한 조사 시한도 5월21일로 연장했다.
세계 최대 내비게이션 회사인 톰톰은 지난 해 7월 텔레 아틀라스를 29억 유로에 인수하기로 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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