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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전 세계 6개지역 데이터센터 통합


'빅블루' IBM이 전 세계 6개 지역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센터를 통합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IBM은 이날 전 세계 6개 지역에 있는 컴퓨터 서버 3천900개를 냉장고 크기의 리눅스 메인프메임 30개로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IBM은 이번 통합 조치를 통해 서버 설치 공간을 85% 가량 줄이고 비용도 2억5천만 달러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이 서버 통합을 위해 사용한 시스템z 메인프레임은 리눅스로 구동되며,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전력을 80% 가량 적게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합 조치는 IBM이 지난 5월 발표한 '프로젝트 빅 그린(Project Big Green)'의 일환. IBM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빅 그린' 프로젝트에 참여한 IBM 데이터센터는 미국 뉴욕주 포우킵시와 커넥티컷주 사우스버리, 콜로라도 주 볼더 등을 비롯해 포츠머스(영국), 오사카(일본), 시드니(오스트레일리아) 등이다. 이 시스템들은 약 35만 명 가량의 사용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IBM은 이번 계획이 '그린컴퓨팅'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통합이 가상화를 통해 메인프레임을 수 천개의 개별 서버들처럼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 메인프레임에 리눅스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IBM 측이 강조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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