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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시스코, 아이폰 상표분쟁 전격 타결


시스코와 애플 간의 아이폰 상표권 분쟁이 마침내 타결됐다.

AP통신은 21일(현지 시간) 애플이 아이폰 상표를 사용하는 대신 두 회사 제품 간의 광범위한 호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자세한 합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과 시스코는 이날 상표권과 관련한 모든 법적 행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간 법적 공방은 지난 1월 중순 처음 시작됐다. 애플이 맥월드에서 휴대폰을 발표하면서 아이폰이란 명칭을 사용하자 시스코 측이 바로 상표권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시스코는 지난 2000년부터 아이폰 상표권을 보유해 왔다.

처음 소송이 제기될 때만 해도 애플 측은 "어리석은 소송"이라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양측 모두 소송 보다는 법정 밖 해결 쪽에 무게를 두면서 협상을 진행한 끝에 서로 한 가지씩 양보하는 선에서 마무리를 짓게 됐다.

특히 이번 상표권 분쟁을 계기로 폐쇄적으로 운영해 왔던 애플 제품 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당장 애플은 시스코 제품들과 연동하는 문제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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