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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해저 광케이블 증축으로 아마존 맹추격


3개 新해저광케이블 구축…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박차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구글이 새롭게 해저 광케이블을 확충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속도를 개선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추격하고 있다.

폭스비즈니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태평양에서 북해를 가로짓는 해저 광케이블 3개를 새롭게 증설해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해저 광케이블 공사는 2019년까지 마무리되며 그 결과로 태평양 지역에 과부하가 생겼을 경우 다른 경로를 통해 네트워크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구글은 이 공사에 수억달러를 투입하고 있지만 수십억달러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로 보여진다.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그동안 10여년간 광케이블과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구글은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조성했으며 세계 인터넷 트래픽중 25% 가량을 제어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가 아닌 상황에서도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매출기준으로 아마존과 MS에 이어 3위다. 구글은 북미시장 중심으로 제공해왔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글로벌 해저 광케이블과 데이터센터를 늘려 해외로 확대해 매출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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