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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 '더블드래곤' 54부작 드라마로 부활


에임하이글로벌, 모바일게임과 영화 제작도 동시 계약 체결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대명사 '더블드래곤'이 드라마로 부활한다.

에임하이글로벌(이하 에임하이)은 중국 윈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총 제작비 400억원 규모의 '더블드래곤'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에임하이는 총 54부작의 '더블드래곤' 장편 드라마를 제작한다. 편당 8억원, 총 432억원의 제작비가 책정됐으며 영화와 모바일게임 제작 역시 계약 내용에 포함돼 드라마 제작 이후 원소스멀티유즈(OSMU)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크노스재팬의 대표작 '더블드래곤'은 1980년대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히는 액션 게임이다. 납치된 연인을 구하기 위해 폭력조직과 싸우는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더블드래곤'은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틀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에임하이와 계약한 윈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중국 정부로부터 동방그룹과 공동으로 방송콘텐츠 제작권과 방송 송출권리 허가 등을 획득한 기업이다. 공동허가를 받은 동방그룹은 ▲철강 ▲금융 ▲은행 ▲항만 ▲오일(에너지) ▲유통 ▲건설 등 중국과 미국 등에 수십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국 대표 국영기업이다.

에임하이의 왕설 대표이사는 "사드 문제로 민감한 상황에서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일본의 더블드래곤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초대형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며 "에임하이의 2대 주주인 킹넷과 송리아오 등의 공동제작참여와 영화배포 협력 등을 통해 유통 플랫폼 협의를 마무리했다. 송리아오가 보유한 200여개의 영화상영관을 통해 배포 준비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국 체제 특성상 방송물 제작권리와 송출권리등 모든 허가를 획득한 기업은 10여개로 제한돼 TV 및 온라인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한한령'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에임하이 관계자는 "드라마와 모바일게임, 영화 유통과 함께 현재 가장 결제율이 높은 30~4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캐릭터사업 ▲음반 ▲출판물 ▲완구 ▲문구팬시 등의 사업을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국가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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