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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ESC, 71분 장기전 끝에 1세트 승리


후반에 강력한 조합으로 불리한 경기 역전하며 선취 득점

[박준영기자] ESC 에버가 71분에 걸친 장기전 끝에 불리한 경기를 역전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ESC는 27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승강전에서 CJ 엔투스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ESC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렉사이의 탑 갱킹으로 에코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CJ는 곧바로 리산드라와 엘리스를 바텀으로 보내 케이틀린과 카르마를 잡고 ESC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CJ는 ESC의 레드 지역 시야를 장악하고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CJ는 맞라인을 유지하며 ESC가 변수를 만드는 것을 차단했다. 엘리스의 갱킹으로 케이틀린을 끊은 CJ는 ESC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두 번째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CJ는 ESC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밀리던 ESC는 미드 한타를 열어 리산드라를 잡고 CJ의 미드 1·2차 포탑을 파괴하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교전에서도 ESC는 CJ의 공격을 받아쳐 케이틀린과 리산드라를 교환했다.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ESC는 무리하게 미드 2차 포탑을 압박하던 CJ를 덮쳐 애쉬와 브라움을 끊었다. CJ는 ESC의 바론 사냥을 막는 데 성공했지만 미니언에게 바텀 1차 포탑이 밀리면서 ESC의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CJ는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카르마와 갱플랭크, 말자하를 각개격파하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바론을 사냥한 CJ는 ESC의 바텀과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고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ESC가 후반에 강력한 케이틀린의 성장 시간을 벌면서 탑 1차 포탑을 파괴하자 CJ는 ESC의 인원공백을 노려 두 번째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CJ는 ESC의 탑 2차와 미드 억제기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이상 벌렸다.

ESC가 케이틀린의 덫을 이용해 격렬히 저항하자 CJ는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다. 미드 한타에서 렉사이를 잡은 CJ는 ESC의 미드 억제기를 밀고 세 번째 바론을 사냥한 뒤 바텀 억제기 포탑도 파괴했다.

CJ가 많이 앞서긴 했지만 4데스를 기록한 케이틀린이 6코어를 완성하면서 글로벌 골드 차이는 의미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미드 억제기가 재생되자 수성에 집중하던 ESC는 공세로 전환했다.

갱플랭크가 미니언을 정리하는 사이 CJ가 세 번째 바론을 사냥하자 ESC는 한타를 열어 리산드라를 잡고 세 번째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다. ESC는 CJ의 탑 2차 포탑을 파괴하며 미니언이 진격할 길을 만들었다.

70분 넘게 이어진 경기는 네 번째 바론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갈렸다. CJ가 리산드라의 이니시에이팅을 활용해 한타를 열었지만 ESC의 반격에 전멸하고 말았다. CJ의 제기를 파괴한 ESC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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