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인간 최고수 이긴 알파고, 화제만발

[브리핑]인간 최고수 이긴 알파고, 화제만발

[3월 둘째주]터미네이터 현실화 우려 반면에 SW 개발력에 감탄도

[아이뉴스24 편집국]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의 인간 최고수 이세돌 9단에게 2연승을 거둠으로써 다양한 화제를 뿌린 한 주였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가 암울한 시대가 정말 오는 것이냐는 불안감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알파고를 만들어낸 이 시대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실력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기도 했죠.

한동안 알파고를 둘러싼 많은 얘기거리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그런가 하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가 지난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갤럭시S7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오는 14일부터 투자소득 200만~250만원까지는 세금이 없는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가 시작됩니다. 연간 24조원(금융투자협회 추정)의 시장을 두고 치러질 이번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과연 어느 금융사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밖에 롯데가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일단락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6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동생 신동빈 회장의 압승으로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친박계 대표격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대한 막말 파문이 정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바람 잘 날이 없네요.

◆이세돌 9단, 인공지능 상대로 충격의 2연패

최강의 인공지능으로 꼽히는 알파고가 인간 최고수 이세돌 9단에게 바둑으로 충격적인 2연패를 안겼습니다. 또 다시 인공지능에게 고개를 숙인 이세돌 9단은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결국 인공지능의 벽을 넘어서지 못한 셈인데요.

이때문에 세계 최강 바둑 기사 자리를 인공지능에게 내주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이번에 알파고가 보여준 실력이 우연이 아니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기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세돌 9단에게 이길 수 있는 경지에 올라 있다는 분석인데요.

인간으로 치면 1천년에 해당하는 연습 기간을 단 4주 만에 소화했을 정도입니다.

12일 오후 1시에 알파고와 이세돌의 3차 대국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세돌 9단이 이번에도 패하게 된다면 세계 최강 바둑 기사 자리를 인공지능에게 내주게 되는 만큼 이세돌 9단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

◆SKB, CJ헬로비전과 합병 후 3천200억원 콘텐츠 펀드 조성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이 인수합병 후 3천2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육성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발표했습니다.

콘텐츠 업계 스타트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인기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한국판 버전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법인은 1천500억원을 각각 출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입니다.

콘텐츠 펀드를 통해 발생한 수익과 회수금 1천800억원을 재투자해 향후 5년간 총 5천억원을 콘텐츠 산업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합병이 이뤄질 경우 제작사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판 '하우스 오브 카드' 같은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역동적인 콘텐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제작·유통 방식을 실험하고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텔링으로 고객들에게 접근할 것"이라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콘텐츠 분야 벤처캐피털의 연간 투자금액이 4천억원가량이라고 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상파, 종편, 프로그램공급자(PP), 외주 제작사 등과 협력을 통해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일부 장르에 편중된 유료방송 콘텐츠를 다양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UHD, 1인 창작자(MCN), 가상현실(VR)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같은 투자계획에 대해 KT와 LG유플러스는 "공허한 펀드조성 액수만 되풀이될 뿐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와 무관한 내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같은 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SK브로드밴드가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속내는 미디어-콘텐츠간 배타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자사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콘텐츠 산업의 예속을 급격히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회사는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결합을 강하게 반대해왔습니다. 이들이 합병될 경우 자사 IPTV 서비스에 위협이 되는 데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결합상품을 통해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까지 높일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업계는 인수합병의 열쇠를 거머쥔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르면 이달 중으로 인수합병 인허가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통신업계 최대 이슈로 부상한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결합 여부를 두고 통신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업계, 위협 정보 공유 움직임 활발

사이버 공격 위험이 높아지면서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의 중요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이 어느 한 기업이나 기관이 막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지난 2009년 디도스(DDoS) 공격부터 2013년 3·20 전산망 대란,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이버테러까지 지속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겪었고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또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흐름에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시만텍, 인텔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은 지난 2014년 5월 민간 주도의 사이버 위협 정보공유 시스템인 '사이버위협연합(CTA)'를 결성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시작했죠.

파이어아이, 블루코트, HP, IBM, 스플렁크, F5 등도 연합을 구성해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에는 세계에서 7번째로 국내에 사이버보안센터를 만들어 우리 정부와 사이버위협 및 분석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경우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이전보다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안랩, 이스트소프트, 하우리, NSHC, 빛스캔, 잉카인터넷 등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주요 사이버 공격 분석정보, 최신 사이버위협 동향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보안업계도 사이버 위협 대응 관점에서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보안업체간 정보 공유가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게임업계 놀래킨 규제 법안들, 사실상 폐기수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내용으로 게임업계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20여건의 법안들이 2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오는 10일 이후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이 지역구 활동에 돌입하면서 3월 임시국회가 열릴 가능성이 불투명한 데다, 총선 후 임시국회가 열린다 해도 현재 여야 쟁점 법안이 우선 처리되는 등 게임 관련 법안이 우선 순위에서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게임 규제 법안들이 19대 국회 회기가 만료되는 오는 5월 말까지 통과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의미입니다.

◆'블소' 이어 '메이플'도 뮤지컬로…홀로그램 기술까지 접목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뮤지컬을 제작하는 사례가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활용한 뮤지컬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오는 7월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게임 지적재산권(IP)을 다각도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뮤지컬을 통해 게임사들이 이용자 접점을 보다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게임의 뮤지컬화는 게임 IP의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게임사들의 노력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게임사들은 평소 즐기던 게임의 색다른 모습을 제공하면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이는 게임 IP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영화,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中 게임사 아워팜, 웹젠 2대주주 '등극'

'뮤온라인'으로 유명한 웹젠(대표 김태영)의 2대 주주로 중국 게임사 아워팜이 올라섭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웹젠 주식 679만5천143주(19.24%)를 펀게임 리미티드에 2천38억5천429만원에 양도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습니다. 펀게임 리미티드는 이번 거래를 위해 아워팜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입니다. 주식 양도 예정 일자는 오는 7월 7일입니다.

이번 거래로 아워팜은 웹젠 지분 19.24%를 확보하며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27.20%)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아워팜은 2004년 설립된 회사로 뮤온라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전민기적'을 만든 천마시공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민기적은 '뮤오리진'이라는 제목으로 국내 서비스 중이기도 합니다.

웹젠은 이번 지분 거래로 천마시공과 보다 긴밀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웹젠 관계자는 "우호적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업체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전략적 동반자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는 전략적 투자로, 향후 전민기적을 만든 천마시공과 보다 관계가 긴밀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작년 7월 보유 중인 웹젠 주식 264만619주(7.48%)를 일곱차례에 걸쳐 장내 매도한 바 있습니다.

◆中, 韓게임 삼키는데…게임을 마약 취급하는 복지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이자 수출역군인 게임산업이 중국 자본에 종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엇박자' 정책 행보가 게임산업 발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최근 보건복지부는 인터넷·게임 중독에 질병코드 부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모든 규제 완화를 주문한 박근혜정부의 기조는 물론, 5년 종합대책을 세워 위기에 처한 게임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문화체육광광부 정책 방향과도 배치되는 것입니다.

게임업계는 '이중규제'라고 반발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단일화된 정부 진흥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LOL]SKT T1, 프나틱 꺾고 IEM 전승 우승

SKT T1이 프나틱을 꺾고 7전 전승으로 IEM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SKT는 지난 6일(현지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열린 IEM 월드 챔피언십 시즌10 결승전에서 프나틱에 3세트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해 구조조정대상 발표, 대기업 7월·중소기업 11월

올해 채권단의 기업 구조조정 일정이 나왔습니다. 대기업은 7월 초, 중소기업은 11월 초에 구조조정 대상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지난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들은 올 4월말까지 올해 대기업군(주채무계열) 재무구조평가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평가결과에 따라 5월말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고 반기마다 약정 이행상황 점검 등 밀착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입니다.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한 구조조정 대상기업 선정 계획도 마련됐습니다.

새로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적용대상이 중소기업까지 확대됩니다. 다만 은행의 업무부담 등을 감안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 평가 시기는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기업의 기본평가 및 세부평가는 올해 4~6월 이뤄지고, 구조조정대상 선정은 7월 초에 발표됩니다. 중소기업은 7~10월 평가를 거쳐, 11월 초에 구조조정대상을 선정합니다.

그동안 영업활동 현금흐름, 이자보상배율 등을 고려해 평가대상을 선정했으나, 올해에는 완전자본잠식 기업, 취약업종 기업을 추가하는 등 평가대상도 확대됩니다.

재무위험과 현금흐름 등 재무지표뿐만 아니라 산업위험, 영업위험, 경영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금융당국은 올해 세계경제 침체 등의 상황을 감안해, 예년보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을 전했습니다.

◆금융당국 "신규분양 집단대출, 앞으로도 규제 안해"

금융당국이 최근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 등과 관련해 나타나고 있는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해 앞으로도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규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일 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금융감독원은 주택건설업계 및 협회, 주요 은행 및 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최근 주택금융 동향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2월1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됨에 따라 최근 주택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집단대출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도 적용하지 않는 등 별도의 규제는 하고 있지 않다"며 "은행들의 자체적인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대출이 결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은행들도 "일부 사업장의 집단대출 거절은 여신 규제로 인한 것이 아니며, 입지·분양률 등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해 여신을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집단대출은 직접 규제하지 않고, 은행이 스스로 입지·분양가능성 등 사업타당성을 평가해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운영할 방침을 전했습니다.

은행권에는 전망이 밝은 사업장까지 대출기준을 경직적으로 적용해 집단대출이 거절되는 경우가 없도록 합리적 심사를 당부했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17일 연구원·학계 등 주택시장·금융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최근 주택시장과 집단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동향에 대한 평가, 주택시장과 주택담보대출과의 상호관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한 4월 중으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영향분석과 시행 준비상황 점검을 마치고, 5월부터 비(非)수도권 지역에까지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산은, 36개 벤처·中企 주식매각 대상 3월내 결정

산업은행이 벤처·중소기업 등 비금융출자회사 주식 매각 대상을 이달 내로 결정합니다. 올해 안에 36개 이상의 매각을 계획중입니다.

산업은행은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구조조정 기업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과거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출자 및 구조조정 과정에서 출자전환으로 취득한 비금융출자회사 주식을 '출자회사관리위원회'의 관리 하에 신속히 매각한다는 방침입니다.

2015년말 기준 산업은행의 비금융출자회사는 출자전환기업 34개, 벤처·중소기업 98개 총 132개 업체입니다.

이 중 올해 안에 36개를 매각하는 등 3년에 걸쳐 집중 매각할 계획입니다. 3월 말 출자회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중 매각 대상, 방식 등 상세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한편, 산업은행은 현대상선 구조조정과 관련해 현대증권의 공개매각을 진행 중이며 해외 선주사와의 용선료 협상, 사채권자 집회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현대증권은 오는 24일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신속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6월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만능통장' ISA, 14일부터 도입

투자소득 200만~250만원까지는 세금이 없는 '만능통장'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오는 14일 도입됩니다. 저금리 시대 '국민 재산 늘리기'를 위해 금융·조세당국과 금융권이 뜻을 모아 만든 금융상품이죠.

약간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으면서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입니다. 원금보장을 반드시 원하는 소심한 투자자도 앞으로는 예·적금을 들 때 ISA 계좌를 통해 가입할 만합니다.

현대증권의 오재영 애널리스트는 "ISA 계좌에서 최대 5년간 금리형 상품에만 돈을 묵혀놓는 것은 결코 정답이 아니다"며 "ISA의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 손익통산은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절세혜택이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투자성과를 높이는 것이 ISA계좌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맷집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ISA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만합니다. 그러나 원금손실을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투자자는 반드시 수익률을 낮게 잡더라도 계좌내 상품군을 예금과 적금처럼 원금을 보장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구성해야 합니다.

금융권의 ISA 계좌 유치전은 일단 '은행의 방어와 증권사들의 공격'이라는 구도를 띨 가능성이 높습니다. 5대 1의 비율로 지점이 증권사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은행이 고객접점에서 우위에 있는 데다, 국민들의 성향도 예·적금에 자금을 주로 넣어둔다는 점 때문인데요.

그러나 은행과 증권사들이 업권간의 경쟁을 벌이기보다 전략적 제휴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ISA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에 예·적금이 포함되긴 했지만, 은행이 자사의 예·적금은 편입할 수 없도록 제한되어서죠(신탁형 ISA).

유진투자증권의 서보익 애널리스트는 "은행끼리 서로 자사 ISA계좌에 상대 은행의 예금을 가입시켜야 하는 상황인데, 이는 현실적으로는 실현가능성이 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은행들은 경쟁 은행의 예금을 담아주기보다는 증권사와 손잡고 제휴한 증권사의 ISA 계좌에 자사의 예금을 유치하는 협력 관계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초읽기에 들어간 ISA계좌 전쟁. 앞으로 연간 24조원(금융투자협회 추정)의 시장을 두고 치러질 이번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과연 어느 금융사가 될지 주목됩니다.

◆한은, 3월 기준금리 연 1.50%로 동결

한국은행이 지난 10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3월 기준금리를 현 1.50%로 동결했습니다. 9개월째 동결 지속인데요.

금통위 후 나온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을 보면 수출 감소와 내수 회복세 약화, 경제주체 심리 부진 등 여건이 여전하고, 지난 달에는 불안정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화를 보인 점 등을 고려해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방침을 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이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많이 진정됐으나 불안요인이 기조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현재 기준금리는 충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수출 부진이 지난달에 비해 다소 완화됐다는 정부의 인식과 같은 견해도 보였습니다.

◆윤상현 막말 파문 여권 흔들다. 계파 갈등 폭발

이번 주 정치권을 뒤흔든 소식은 대표적 친박계인 윤상현 의원의 설화였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정두언 의원에게 이른바 공천 살생부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난달 27일 윤 의원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김 대표에 대해 욕설을 퍼부으며 공천에서 탈락시켜야 한다고 막말을 쏟아낸 것입니다.

더욱이 윤 의원이 "내가 당에서 가장 먼저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트려버려 한 거여"라며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다 죽여"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박계가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의 공천 학살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윤상현 의원 사건은 이제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격분해 나온 실언이라고 김무성 대표에 대한 사과로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지만 김무성 대표는 대답하지 않았죠.

대신 비박계는 진상규명을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친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전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람은 김 대표를 죽여버릴 만한 위치에 있는 것"이라며 "비박계를 다 죽일 만한 사람, 공관위원들이나 공관위원들에게 오더할 사람에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의 계파 갈등의 격화는 공천 심사 자체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를 상향식 공천의 상징으로 조기 경선 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이를 보류한 것입니다.

이에 비박계인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11일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독단을 문제 삼으며 공천 심사 '보이콧'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이한구 위원장은 이같은 비박계 인사들의 반발에도 11일 공천 발표를 강행해 갈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불거지고 있는 여당의 계파 갈등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입니다.

◆朴대통령 6개월 만의 고향 방문, 지역 판세 변화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을 불과 30여일 앞둔 10일 자신의 고향인 대구를 방문해 지역 판세에 변화가 일지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대구 동구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북구의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섬유박람회, 수성구의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하는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에 참석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동구을에는 관심을 받고 있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맞붙고 있고, 동갑에는 류성걸 의원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북갑에는 권은희 의원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진박의 대표적 도전 지역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방문이 더 관심을 그는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의 여왕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간 방문이 대구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요.

지난 2005년 유승민 의원이 동을에 보궐선거로 출마했을 때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에 다소 불리한 상황이 유지되자 박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해 판세를 뒤집은 것은 유명합니다.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이 어떤 형태로든 지역 민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대구 물갈이를 공언하며 총선에 도전한 진박 6인방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대구 방문을 기회로 변화의 기점을 맞을지가 주목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이 오히려 악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이 친박계의 공천 학살 시도로 받아들여지며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이번 방문이 청와대의 선거 개입 시도로 받아들여진다면 역풍이 불 수도 있습니다.

◆독자파 VS 연대파, 창당 한 달 국민의당 분당 위기

창당 한 달 만에 국민의당이 결국 분당의 길을 걷게 될까요. 야권연대 여부를 둘러싼 국민의당 내부의 갈등이 점차 도를 넘고 있습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제안한 통합뿐 아니라 연대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이 분명하지만, 연대파인 김한길 의원과 천정배 공동대표의 생각은 다릅니다. 연대파들은 4.13 총선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를 새누리당의 압도적 승리 저지로 보는 입장이 분명합니다.

천정배 대표는 9일 오전 안철수 대표에 국민의당과 국민회의 통합 당시 발표문에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통합한다'고 합의한 만큼 연대 불가는 통합 정신에 어긋난다며 연대 논의를 거부하는 것은 통합 정신 위반이라는 입장으로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의원 등 당의 최고지도자들이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연대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안철수 공동대표가 강한 반대 입장을 보여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은 "집권 세력의 개헌선 확보 등 압승을 막아내는 동시에 야권과 우리당의 의석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함이었으나, 안철수 공동대표의 강고한 반대를 넘지 못했다"면서 상임선대위원장 직을 사퇴하는 등 국민의당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빠졌습니다.

한편 천정배 공동대표는 "어렵더라도 당의 공동대표 간 의견 조율을 위해 아직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공동대표 간 이견이 있었기 때문에 그간은 외부에 알리지 않고 의논했지만 이제는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탈당 여부에 대해 천 대표는 "이런 문제들을 성급하게 감정에 따라 할 일은 아니다"면서도 "이번 총선이 어떤 일이 있어도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해야 한다"고 연대 입장을 분명히 해 국민의당이 끝내 분당의 길을 걸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삼성 갤럭시S7 출고가 83만6천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가 지난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출고가는 갤럭시S7이 내장 메모리 32GB 기준 83만6천원, 갤럭시S7엣지가 92만4천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최고급 DSLR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방수·방진 등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으며, 전작보다 더욱 부드러워진 곡선과 얇아진 베젤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제품 화면 자체를 플래시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으로 셀피를 더욱 화사하게 찍을 수 있으며,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적용해 최대 200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갤럭시S7을 통해 바로 그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다양한 제품,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LG화학 "에너지·물·바이오에서 성장기반 다진다"

LG화학이 지난 4일 인류가 존재하는 한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에너지·물·바이오’를 꼽고,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해당 분야의 솔루션 사업을 집중 육성해 영속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가 발간한 '글로벌 트렌드 2030'에 따르면 현재 73억 명 수준의 전 세계 인구수는 오는 2030년까지 83억 명으로 증가, 에너지·물·식량에 대한 수요도 각각 50%, 40%,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구체적으로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고기능 합성고무(SSBR) 등의 친환경 차량용 소재부터 기존 배터리의 기술 한계를 뛰어 넘는 열전소재 및 열료전지용 소재 등의 에너지 분야 사업, RO필터 등 물 분야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수처리 필터는 가정용, 산업용수용, 해수담수화용 등으로 구분, 이 중 가장 큰 기술을 요하는 건 해수담수화용"이라며, "LG화학은 현재 해수담수화용 필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완성차부터 고급 수입차까지, 불붙는 SUV 시장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돌풍이 거센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각 사의 전략을 담은 새 SUV 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나서 시장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본격적으로 레저 활동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시장에 출격하는 SUV 신차만 총 7종이며, 지난 2월부터 출시된 신차까지 포함하면 약 10여종에 달해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달리 소비자들은 소형 SUV부터 프리미엄 SUV까지 자신에게 적합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보게 됐습니다.

이달 초 볼보는 7인승 럭셔리 SUV '올 뉴 XC90'을, 아우디는 프리미엄 SUV '뉴 Q7'를 출시하며 고급 SUV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와 토요타 '라브4'도 지난 8일 동시에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준중형 SUV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는 24일 국내 최초로 이탈리안 소형 SUV 차량 '올 뉴 피아트 500X'를 출시할 예정인 피아트는 이례적으로 사전 계약 기간에 직접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마케팅 전술을 펴고 있으며, 기아차도 이달 말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소형 SUV '니로'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차 출시가 뜸했던 한국GM 역시 이달 중 부분 변경된 '캡티바'를 내놓으며 SUV 전쟁에 가세합니다.

◆이변 없었던 일본 롯데 주총 결과, 승자는 신동빈

롯데가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일단락되는 모양새입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요청으로 6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동생 신동빈 회장의 압승으로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회유책에도 '캐스팅 보트'로 지목됐던 종업원지주회가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인 7일 롯데제과는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대신 황각규 운영실장과 민명기 건과영업본부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은 그룹 모태인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1967년 4월부터 49년 간 롯데제과 등기이사직을 유지해 왔습니다.

신 총괄회장이 물러난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황각규 롯데 정책본부 운영실장이 선임될 예정이어서 신동빈 회장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 사장은 지난 1979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했으며 1995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국제실 팀장을 역임하며 대내외 업무를 총괄해 왔습니다. 신동빈 회장과는 1990년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부임하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사 오너 등기이사 사퇴 잇따라…체제변화에 주목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경영 활동이 이뤄졌던 일부 그룹들은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기존 체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롯데·현대·신세계 등 대형 유통공룡들은 이번 주총에서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를 대부분 교체할 예정입니다.

신세계는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조근호 이사를 대신해 국세청 차장 출신인 박윤준 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임명했습니다.

오는 18일에는 롯데쇼핑을 비롯해 현대백화점그룹과 CJ그룹의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됩니다. 롯데쇼핑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에서 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4명을 신규 선임할 예정입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법제처장을 지낸 이재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비롯해 박재완 한반도 선진화재단 이사장, 최석영 UN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등입니다.

현대백화점도 김상준 법무법인 상임고문을 재선임하고 2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발탁할 예정입니다. 김용진 중소기업 미래포럼 회장,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새로운 사외이사진으로 편입하게 됩니다.

CJ그룹은 건강 악화로 경영 활동이 어려운 이재현 회장의 입지가 점차 줄어드는 대신 전문경영인 체제를 좀 더 강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이 회장이 신병치료를 위해 그룹 내 계열사 등기임원에서 모두 물러나면서 신현재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부사장,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이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HDC신라면세점 명품브랜드 유치, 이부진 "차질 없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1일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HDC신라면세점'의 명품 유치와 관련해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전체 면적의 60%를 조기 개장한 HDC신라면세점은 오는 25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입점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중에서는 유일하게 샤넬, 루이비통 등 하이엔드 명품이 입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장은 HDC신라면세점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태국 외 해외면세점 추가 설립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상태입니다.

◆대형백화점 3사 순위 경제 치열, 신규 출점 서둘러

백화점 업계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백화점 업계 순위는 1위가 롯데, 2위가 현대, 3위가 신세계입니다. 지난해 기준 백화점 매출은 롯데 15조200억원, 현대 7조3천500억원, 신세계 6조3천억원 순입니다.

그러나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말 강남점 증축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센텀시티점 재개장에 이어 연내 신규 점포 3개를 개장하며 올해 업계 2위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혀 판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8월 김해점과 하남유니온스퀘어, 12월 동대구점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신세계의 이 같은 움직임에 2위 현대백화점은 11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오픈하면서 수성에 나섰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3년 무역센터점을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잇따라 오픈했습니다. 또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최근 증축에 들어갔고 압구정 본점의 수직 증축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 역시 1위 자리를 공고히 다지고자 소공동 본점 뒤 실외주차장 부지에 9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입니다. 롯데 측은 지난해 말 문화재청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화점들이 올해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마케팅, 인도서 핵심사업으로 부상

모바일 마케팅이 최근 인도에서 핵심 비즈니스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광고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마케팅에서 모바일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인도 디지털 마케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서 채널파트너와 브랜드 매니저를 포함한 디지털 마케터들 가운데 71%가 모바일 마케팅을 핵심사업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67%에 이르는 많은 마케터들은 이미 모바일 부문을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도 모바일 시장은 아직 작지만 디지털 광고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도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5년 1억7천320만달러에서 2016년 3억4천650만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인도 디지털 광고시장의 29.5%, 미디어 광고 예산의 4.9%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 시장은 2019년 13억2천만달러로 총 디지털 광고시장의 60.9%, 미디어 광고시장의 1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4% 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4년 4분기 2천220만대에서 2015년 4분기에 2천560만대로 15.4% 증가했습니다. 2015년 전체 출하량은 1억360만대로 전년 대비 28.8% 증가했습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온라인 쇼핑몰 스냅딜과 플립카트, 아마존 등을 포함한 인도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의 파격적인 가격할인 행사로 구매가 늘어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인도 휴대폰 사용자의 증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피처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애플 맥 노린 첫 랜섬웨어 등장

애플 맥 사용자를 겨냥한 랜섬웨어가 등장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안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자료에 따르면 맥 사용자를 노린 랜섬웨어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랜섬웨어는 몸값을 의미하는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 사진, 동영상 등의 자료에 암호를 걸고 이를 풀어주는 댓가로 돈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기법입니다.

랜섬웨어는 기존 악성코드 공격보다 피해가 바로 나타나고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사업의 연속성을 떨어뜨려 매우 위험합니다.

랜섬웨어 공격은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윈도 PC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나 맥용 랜섬웨어 'KeRanger'의 등장을 계기로 애플기기 사용자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맥용 랜섬웨어는 지난 4일 개인간(P2P) 파일 공유 사이트인 '트렌스미션'에서 처음 거론됐습니다. 인기 파일 공유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인 트렌스미션은 최근 2년 만에 맥용버전을 새로 업데이트해 많은 맥 사용자들이 이를 다운로드해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트렌스미션은 2.90버전이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수 있어 2.91 버전으로 바로 업데이트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랜섬웨어 공격은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로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액이 1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모바일 백신업체 360시큐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 규모가 8천만달러(약 9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14년 피해액 1천300만달러(약 155억원)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랜섬웨어 피해 예방법으로 백신을 설치하고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보안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중요한 사진과 동영상 등의 파일은 백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화면분할하는 안드로이드N 프리뷰 공개

알파벳 산하 구글이 5월 개발자 행사에서 공개해왔던 차세대 안드로이드 버전을 전격적으로 앞당겨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9일 애플 아이패드 프로처럼 화면을 분할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N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안드로이드N은 애플 아이패드 프로처럼 화면을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과 아이폰처럼 알림기능에서 수신된 메시지에 바로 답장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합니다. 이 외에 배터리 수명 연장,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의 설정을 간단히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안드로이드N은 이전 버전인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와 같은 정식 이름은 아니며 견과류(Nut) 테마를 상징하는 코드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 버전을 올 여름 단말기 업체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물론 넥서스 단말기 사용자는 OTA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이날부터 안드로이드N 프리뷰 버전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N 프리뷰 버전의 조기 공개는 개발자의 피드백을 빨리 받아 테스트 기간을 줄이고 제조사에게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일찍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부문 수석 부사장 히로시 로크하이머는 "현재 400개 OEM 단말기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기기를 공급하고 500개 통신사가 이를 지원하며 수백만명의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뉴스24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