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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MSC]양윤직 "소비자에게 메가폰을 넘겨라"


"소셜미디어, 소비자에게 직접 말해…대화 통한 공유가 성공키워드"

[김영리기자] "소비자들은 광고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믿기 시작했다."

오리콤 양윤직 미디어컨설팅 부장은 8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1 스마트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에서 기존 매스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양 부장은 'SNS 마케팅의 이해와 성공 조건'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매스미디어는 소비자를 향해 말하고 소셜미디어는 소비자에게 직접 말한다"며 "광고 마케팅 3.0 시대의 성공키워드는 바로 대화를 통한 공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메가폰을 넘겨 그들 스스로 이야기 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 일방적인 홍보와 마케팅 방식에서 이제는 먼저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협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컨대 델은 지난 2006년 소비자의 목소리를 간과했다가 30% 이상 수익이 하락했지만 이후 블로그, 트위터 계정 개설 등 지속적인 소비자와의 소통 노력으로 회생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양 부장은 소셜미디어 광고마케팅의 성공법칙으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공감하게 하고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라 ▲오프라인과 연결해라 ▲매스미디어와 함께 하라 등을 제시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광고는 노출이 아니라 팬과의 공유"라며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공자의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정신이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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