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노르웨이에 이어 스웨덴과 덴마크, 독일, 우즈베키스탄, 홍콩, 핀란드 등 주요 국가들이 2.6기가(㎓) 대역의 LTE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각국은 700메가(㎒) 및 800메가,1.7(1.7~1.9)기가 대역 등 다양한 대역에서 4세대 LTE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동욱, KISDI)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국의 4G 이동통신 주파수 이용 현황 및 시사점(LTE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방송전파정책연구실 전수연 전문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는 국내에서도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시점에 LTE 국제동향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수연 연구원은 각국의 4G 주파수의 분배 및 이용 현황과 사업자별 서비스 사례를 살펴보고, 국가별 4G용 주파수 할당 사례 분석 및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해 이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이동통신사들은 모바일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고 보다 빠른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G 이동통신 주파수를 활용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 연구원은 다양한 4G 단말기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향후 4G 관련 업체 간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4G 주파수 대역은 지역별로 상이하게 분배돼 있으며, 동일 대역 내에서도 기존 점유하고 있는 서비스로 인해 4G로 이용 가능한 대역폭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존 서비스의 재배치나 용도 다변화 과정에서 확보된 주파수가 4G 서비스로서의 효율적이지 못할 정도로 대역폭이 적거나 여러 대역에 걸쳐 나누어진(fragmentation) 양상도 나타났다. 이는 원활한 서비스의 장애로 작용할 가능성을 말해준다.
보고서는 주요국가들이 늦어도 2013년에는 상당 부분 4G 주파수 대역 할당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경우 4G 서비스에 속도를 내 향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수요의 급증에 대비한 '핫스팟' 위주의 보완적 서비스를 우선 시작하고, 전국적인 망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 연구원은 "우리나라도 4G 시대 모바일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의 효용을 높이기 위해 최대의 대역 폭을 조기에 확보하는 동시에 주요 국과의 표준화 및 협조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고려한 할당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