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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리딩 벤더로 우뚝 설 것"…시스코 오세호 이사


"올 회계연도에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의 UC 매출을 기록할 것입니다."

시스코코리아 통합커뮤니케이션(UC) 총괄 오세호 이사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시스코의 2008년 회계연도에 시스코가 UC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UC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개념이 생성되고 도입이 시작되는 초기단계다. 하지만 시장성이 크다고 판단한 다양한 벤더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스코는 최근 STX 남산타워로 이전한 삼일회계법인 직원 1천500명에 자사 UC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첫 UC 구축 사례를 기록했다.

오세호 이사는 "시스코 UC는 오픈 베이스를 지향한다"며 "다양한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이 시스코의 오픈 플랫폼 상에서 UC 부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하거나, 시스코의 UC를 구축한 고객사의 개발팀에서 부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탑재하는 등 자유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시스코 UC 솔루션을 쓰고 있는 신한은행의 경우 총무팀 A 과장이 영업팀 B 대리에게 전화를 걸면 B 대리의 IP폰 화면에 A 과장이 전화했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뜨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오세호 이사는 "특히 해외의 경우 이러한 부가 애플리케이션이 활발하게 개발돼 적용되고 있다"며 "회사 대표가 전직원에게 동보 메시지를 전송하면 IP폰 화면에 메시지가 뜨도록 하는 등 UC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시스코는 이러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활발해져야 전체 UC 시장이 함께 성장한다고 보고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업체들과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오 이사는 "고객에게 UC를 제안할 때는 기존 TDM 기반의 커뮤니케이션보다 향상된 부가적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음을 분명히 알려야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UC 제품군을 계속해서 시장에 선보이며 UC에 대한 개념을 정립해나가고 있다. 오 이사는 "IP폰만 보더라도 영상전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전화기를 어느 제조사보다 많이 내놓고 있다"며 "이는 시스코가 계속해서 UC에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시스코는 UC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미 UC 솔루션을 구축한 삼일회계법인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공, 고객이 좀더 나은 방법으로 UC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형화된 개념의 UC가 아닌 보다 성숙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UC를 정착시키고 이를 모델 삼아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영입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미 자체적으로 UC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한 형태의 그룹웨어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대기업보다 새롭게 UC를 도입하는 중견, 중소기업 시장이 성장세가 빠르다는데 착안, 대대적 마케팅 활동을 펼 예정이다. 시스코는 전세계적으로 노텔네트웍스 및 마이텔네트웍스의 PBX를 도입한 고객 대상으로 시스코 IP PBX로 교체하는 고객이 퍼스널 커뮤니케이터와 IP폰 등 시스코의 UC 솔루션을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았다.

오세호 이사는 "2008 회계연도가 마무리되는 내년 7월께에는 시스코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UC 리딩업체로 우뚝 설 것"이라며 "대형 엔터프라이즈 및 중견, 중소기업에서 골고루 UC 구축사례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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