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교양 프로그램 'EBS 기획시리즈'를 부활해, 그 첫 강의 시리즈로 '김영수의 사기(史記)와 21세기'(16회)를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밤 11시45분에 방송한다. EBS 기획시리즈는 도올 김용옥 교수, 다산 연구자 박석무, 비평가 진중권 등의 스타강사를 낳았던 화제의 프로그램이다.
사기는 2천100년 전 중국 전한(前漢)시대 역사학자 사마천이 쓴 역사책이다. 52만6천500자, 총 130권 분량인데다 문체도 어려워 독파하기 어렵지만 여전히 '최고의 인간학 교과서'이자 동양고전의 백미로 꼽힌다.
'사기와 21세기' 강의는 재야역사학자이자 중국문화학 전문가인 김영수가 맡는다. 김영수는 고대 한중관계사를 전공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영광 영산원불교대 교수를 지냈다.
EBS 관계자는 "인문학적 견지에서 우리 사회의 각종 병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각 분야 대표적 연구자들을 강사로 초대해 한국 사회 인문사회학 연구의 부활을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