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글로벌 숙박 예약사이트 부킹닷컴(http://www.booking.com/)을 사칭한 스팸메일이 등장해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28일 '2013년 3분기 스팸메일 동향 분석보고서'를 발표하며 올해 3분기 부킹닷컴 사칭 스팸메일이 이용자 PC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등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부킹닷컴에서 발송한 것으로 위장한 스팸메일은 본문에 예약번호 및 핀코드, 예약금액 등 가상의 정보와 함께 악성코드 파일을 첨부하고 있다. 사용자가 메일을 확인하고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할 경우 PC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PC의 정보를 탈취 당하거나 디도스 공격의 매개체로 악용될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 윤두식 부장은 "실 사용 중인 서비스로 위장한 스팸메일의 경우 사용자들의 높은 신뢰도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만큼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에 따르면 2013년 3분기에 집계된 전체 메일은 총 24억4천556만7천287 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0.89% 감소했으며 이중 스팸메일은 총 15억4천829만5천560 건, 바이러스메일은 총 175만6천492 건으로 이전 분기 대비 각각 1.38%, 35.0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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