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거래가격이 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21일 대만의 메모리반도체 거래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범용 D램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1기가비트(Gb) 667MHz DDR2 D램의 고정거래가격은 1.06달러로 이달 초보다 10.9%가 떨어졌다. 동급 512메가비트(Mb) 제품 가격은 0.5달러에 불과해, 10.7% 동반 급락했다.
메모리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은 제조사와 수요기업 간 대량 거래의 평균가격을 나타낸다. 1Gb DDR2 D램은 현물가격(매일 소량 거래에 따라 매겨지는 평균가격)이 지난달 27일 처음 1달러 아래로 떨어진데 이어, 고정거래가격 역시 1달러가 붕괴될 상황에 처했다. 이 제품 현물가격은 21일 현재 0.8달러에 불과한 상태.
D램 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2년 가까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들어선 지난 2분기 한 때 미미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8월부터 다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미 업계 평균 제조원가를 크게 밑돌고 있는 D램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의미 있는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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