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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電-SDI, OLED 경쟁력 강화방안 검토


'별도법인 설립설' 관련 구체적 입장은 유보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최근 불거진 OLED 관련 조직 결합 및 별도 법인 설립설에 관한 증권선물거래소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활용하는 디스플레이. 현재 휴대폰, 노트북PC, TV 등 디지털기기에 가장 활발히 쓰이는 액정표시장치(LCD) 보다 화질 및 소비전력에서 우수하고, 채용기기의 두께를 줄일 수 있는 등 강점을 지니고 있다.

단 아직까지 가격이 비싸고, 대형화를 위한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는 점이 해결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OLED는 아직 초기시장 형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하반기 세계 첫 휴대폰용 능동형(AM) OLED 대량 양산에 들어간 상태로 현재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AMOLED 관련 양산 기술력 및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대형화 숙제를 해결하려면 대규모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삼성SDI는 PDP 부문의 누적적자와 함께 아직은 실적이 부진한 상황.

따라서 업계는 삼성SDI측이 삼성전자와 별도법인을 설립, OLED 분야 R&D 역량과 자금력에 삼성SDI 기술력을 결합하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7월 중 두 회사 간 별도법인 설립 작업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양사는 구체적인 내용이나 명확한 시기를 언급하지 않고 있어 어떤형태의 방안이 나올지, 특히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차원에서 디스플레이 사업이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삼성SDI의 PDP 사업이 삼성전자로 이관될 수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으나 현재로선 현실화되지 쉽지 않다는 게 삼성SDI측 설명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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