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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2분기 영업익 23억···전년比 17.4%↓


매출액 112억원 기록…환율 하락 따른 영업익 감소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슈프리마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전년 대비 환율하락으로 외화매출의 원화환산금액이 감소, 영업이익 하락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슈프리마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억원으로 3.8%,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20.1% 증가했다.

이와 관련 슈프리마 관계자는 "슈프리마는 외화 매출 비중이 높은데, 작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환율이 하락했다"며 "현재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0~50원가량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슈프리마의 외화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매출이 외화에서 발생하는데, 환산금액이 감소하자 영업이익 하락으로까지 연결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 하락은 외화매출의 원화환산금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만약 환율이 같았으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외화 자산에 대한 평가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슈프리마는 외화 자산이 많은데, 이에 대한 평가이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높아졌다"며 "작년 12월 31일 환율과 올해 6월 30일 환율을 비교해 평가이익을 산정했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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