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내 최대 창업 지원 공간 '스타트업 캠퍼스' 출범

[브리핑] 국내 최대 창업 지원 공간 '스타트업 캠퍼스' 출범

[3월 넷째 주] 김무성, 이재오·유승민 살리고 '옥새투쟁' 마침표

[아이뉴스24 편집국]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공간인 '스타트업 캠퍼스'가 착공 3년 만에 지난 22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벤처업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는 창업 지원 핵심 시설과 인프라, 장비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지원기관과 투자사가 함께 배치됐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에서 창업자들은 창업에서 성장,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됩니다.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올해 말까지 200개 이상의 유망 창업기업이 입주하고 향후 10년간 1천개 이상의 기술 창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선도적인 클러스터가 될 것인지 자못 기대가 큽니다.

정치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투쟁’으로 여권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나면서 크게 이슈가 됐습니다.

김 대표는 유승민 의원의 대구 동을 등 최고위원회에서 보류시킨 5개 지역구에 대해 의결을 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한 것으로, 당적 변경 금지 기간이 지난 상황에서 터진 승인 거부 결정은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김 대표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까지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했지만, 청와대 및 친박계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널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타협점을 찾으며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도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천 갈등으로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은 이제 봉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입니다.

◆통신 3사, LG전자 G5 일제히 공개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 화제의 최신형 스마트폰 G5 체험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31일 정식 출시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7과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지난 21일 통신 3사는 전국 주요 매장을 통해 G5 체험행사에 돌입했습니다. G5 단말기와 함께 음향기기 '하이파이 플러스', 카메라 모듈 '캠플러스', 가상현실(VR) 카메라 '360캠', VR 구동기기 '360 VR' 등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전자는 정식 출시 전까지 통신 3사 대리점, 자체 전자매장, 대형 할인점 등 1천500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이같은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G5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16'에서 갤럭시 S7과 나란히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단의 배터리 모듈을 분리해 다른 주변기기들과 직접 조립할 수 있는 독특한 '모듈형 구조'로 세계적인 반향을 불렀습니다.

LG전자는 별도의 예약판매 없이 체험행사 이후 곧바로 출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선 낯선 콘셉트의 제품이라는 이유입니다. 당장의 판매보다 가능한 체험 기회를 늘리는 게 홍보와 판촉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입니다.

업계에선 G5의 출고가가 갤럭시 S7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갤럭시 S7 출고가가 32GB 모델 기준 83만6천원. 통신 3사는 최종적인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을 출시 직전 공개할 계획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공간이 들어섰습니다.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가 착공 3년만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스타트업 캠퍼스는 정부가 ICT 기업이 밀집된 판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 혁신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만큼 벤처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입니다.

스타트업 캠퍼스에는 스타트업 200개 이상이 입주할 만큼 넓습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관련 창업 혁신지원기관, 창조경제혁신센터, 국내외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글로벌 기업까지 총집결한 스타트업 혁신 거점인 셈이죠.

이 곳에서는 창업 지원 핵심 시설과 인프라, 장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지원기관과 투자사를 함께 배치됐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시 말하면 창업자들은 창업에서 성장,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창조경제의 롤모델로 꼽히는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의 '요즈마캠퍼스'도 스타트업 캠퍼스 안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미운오리새끼' 같은 스타트업이 많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요즈마 캠퍼스는 중국 국영 펀드 ISPC를 비롯해 미국 투자회사 클리어 브룩, 영국 투자회사 브라이트스타 파트너스, 이스라엘 투자회사 에이나브 에셋과 함께 입주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울타리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스타트업 캠퍼스를 주축으로 펼쳐질 벤처 생태계 신화를 기대해봅니다.

◆클라우드 승부수 던진 구글

구글이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구글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올해 미국 오리건 주와 일본 도쿄에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1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보다 뒤쳐진 구글이 공격적인 투자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죠.

이전까지 구글은 자체 서비스를 위한 센터를 제외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을 위해 4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해 왔습니다.

구글은 곧이은 23일 사용자 콘퍼런스인 'GCP 넥스트 2016'를 개최하고 고객사례를 발표하며 클라우드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를 쓰기 시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 디즈니 등 굵직한 고객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발표는 없었지만 애플, 넷플릭스도 일부 서비스를 구글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고객이라고 합니다.

이같은 구글의 행보가 AWS가 압도적 우위를 점해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무성 옥새투쟁에 여권 출렁, 논란 끝 갈등 봉합

새누리당 공천의 마지막 단계에서 던진 김무성 대표의 승부수에 여권이 출렁였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유승민 의원의 대구 동을 등 최고위원회에서 보류시킨 5개 지역구에 대해 의결을 하지 않겠고 전격 선언하면서 파문이 커졌습니다. 김 대표는 이른바 진박 후보가 공천을 받은 대구 동구갑과 동구을, 달성군, 서울 송파을과 이재오 의원이 물러선 서울 은평을 지역의 승인을 거부했죠.

당적 변경 금지 기간이 지난 상황에서 터진 승인 거부 결정은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진박 후보들의 총선 출마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이는 진박 후보들을 중심으로 새누리당의 지역 텃밭인 대구 지역의 물갈이를 이루려는 친박계의 선거 전략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까지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했지만, 청와대 및 친박계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널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타협을 이뤘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과 이재오 의원의 서울 은평을, 유영하 후보가 공천을 받은 서울 송파을 지역은 무공천을 유지하고, 대구 동갑의 정종섭 전 안전행정부장관, 대구 달성의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등 진박 후보들의 공천은 의결한 것입니다.

공천을 받았지만 주호영 의원의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된 대구 수성을 지역구의 이인선 예비후보 공천안도 재의결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도 이로써 마무리됐습니다. 여권은 이제 공천 갈등을 마무리하고 총선 체제로 나서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 공천 갈등으로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은 이제 봉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여서 총선 후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승민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대구 지역 관심

새누리당 공천 갈등의 핵심인 유승민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여권의 지역 텃밭인 대구 지역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연이어 열며 유 의원 공천 여부를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대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유 의원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공천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결국 유 의원은 당직 변경 금지를 불과 2시간 앞두고 다시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인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언급하면서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 의원은 "공천에 대하여 당이 보여준 모습, 이건 정의가 아니다. 민주주의가 아니다. 상식과 원칙이 아니다"며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보복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죠.

유 의원은 자신을 공천 배제한 배후로 '권력'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며 "오늘 저는 헌법에 의지한 채, 저의 정든 집을 잠시 떠난다. 권력이 저를 버려도 국민만 보고 나아가겠다"고 말했죠.

유 의원은 25일 후보 등록신청을 하면서 대구 북갑 권은희, 대구 동갑 류성걸 의원과 동행했고, 이들 지역구에 지원 유세를 할 있다고 말했는데요. 오는 4.13 총선에서 유승민 의원 뿐 아니라 이들 측근들도 당선돼 돌아온다면 유 의원은 강력한 여권의 차기주자로 떠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김종인 노욕 비판 이기고 돌파 성공, 비례 갈등 봉합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회 대표가 비례대표 역풍을 정면승부를 통해 돌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 대표는 자신을 비례대표 2번으로 공천해 '셀프 공천'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당 중앙위원회가 비례대표 명단 의결을 연기하자 격노해 당 대표 사퇴까지 고려했습니다. 총선이 불과 2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당의 얼굴인 김 대표가 물러날 위기에 처하자 당 주류는 김 대표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급거 귀국해 김종인 대표와 회동을 했고, 주류가 중심이 된 중앙위원회는 김 대표의 안이 상당부분 반영된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23일 비례대표 2번을 다시 받아들고 당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상황에서 나의 입장만을 고집해 당을 떠난다면 선거가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상황이 될 것인가에 대해 나름대로의 책임감을 느꼈다"며 "고민 끝에 일단 이 당에 남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논란 끝에 비례대표 논란은 일단 봉합됐습니다. 그러나 김종인 대표는 이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총선 이후에 내가 던져버리고 나오면 이 당이 제대로 갈 것 같으냐"라며 "저 사람들이 중앙위에서 떠드는 식의 광경을 50년 전에도 봤는데 그래 가지고는 당이 될 수 없다"고 해 총선 이후에도 당에 남아 당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재 당 정체성 등에 대해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는 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총선 이후 김 대표와 문 전 대표 등 주류가 부딪힐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더민주의 변화 여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성장 절벽 만난 스마트폰···제조사 생존 '몸부림'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1%대에 그칠 전망인 가운데 이러한 ‘성장 절벽’ 상황에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생존을 위한 전략 수정에 나섰습니다.

애플은 자존심을 굽히고 그동안 고수해온 고가 전략을 버렸으며, 삼성전자는 충성도 높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를 묶어 두기 위한 전략 강화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모듈(부품)을 조립해서 스마트폰을 오디오나 카메라로 활용하는 모듈식 스마트폰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3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1%대에 그칠 전망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던 추세를 감안하면 완연한 하락세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애플은 399 달러(약 46만 원)짜리 4인치 아이폰 '아이폰SE'를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아이폰 신제품 가격 중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649 달러)의 절반 정도입니다.

아이폰SE는 성능은 아이폰6S와 비슷하지만 디자인은 지난 2013년 출시된 아이폰5S와 유사해 혁신 대신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승승장구하던 애플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13년 만에 처음으로 다음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줄어든다는 전망을 내놨으며, 3월에 아이폰SE 스마트폰을 출시해 인도,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묶어두는 '락인'(lock in) 전략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출시와 함께 '갤럭시 클럽'이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갤럭시 클럽은 월 7천700원을 내고 갤럭시S7을 1년 쓰면 새 폰으로 교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소비자로선 1년만 쓰면 잔여 할부금을 내지 않고도 새 폰으로 바꿀 수 있는 제도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클럽을 통해 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앞당기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묶어 둔다는 전략입니다.

또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5에 모듈식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모듈식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에 모듈을 부착해 카메라, 오디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LG전자는 이 모듈을 'LG 프렌즈'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휴대폰 사업(MC사업본부)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한방이 필요한 상황에서 '모듈식 스마트폰'이라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IDC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이 포화되면서 제조사들이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올해 제조사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3D 낸드플래시 2위 자리 지킨다"

SK하이닉스가 3차원(3D)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양산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말까지 48단 3D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개발 및 검증을 완료하고, 주요 거래선에 공급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미 양산을 시작한 36단 3D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센터 시장을 최우선으로 공략하고, 임베디드멀티미디어카드(eMMC) 등 모바일 저장장치(스토리지)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세계 2위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업인 도시바가 지난 17일 일본 욧카이치에 신규 3D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투자 계획을 발표,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3D 낸드플래시 시장경쟁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도시바는 신규 3D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투자를 위해 캐논에 자회사 도시바 메디컬 시스템을 6천665억 엔(한화 6조9천502억6천200만 원)에 매각, 이중 3천700억 엔(한화 3조8천583억6천만 원)을 신규 생산라인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도시바의 신규 3D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투자계획 발표 이후, 내부 회의를 통해 48단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술 개발 및 양산 시점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3D 낸드플래시 기술이 낸드플래시 시장의 변곡점으로,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3D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미세공정 기술의 한계로 고용량 구현이 어려워지자 기존 수평구조인 2D(플래너)의 메모리 셀을 수직(3차원)으로 쌓아 저장용량을 높인 기술을 말합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지난달 세계에서 두 번째로 3D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 현재 48단과 72단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양산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도 진행 중입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12년 LAMD 인수 직후, SK하이닉스는 컨트롤러 역량을 강화해 자사가 개발한 제품에 컨트롤러를 채용하는 등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36단 3D 낸드플래시 생산으로 해당 시장에 진입한 만큼 48단 이후 제품을 통해 성공적으로 출시해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현대차가 깔아놓은 길 가지 않겠다"

르노삼성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CEO 자리에 오른 박동훈 신임 사장이 "현대자동차가 깔아놓은 길을 가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르노삼성 브랜드만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박 신임 사장은 25일 서울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취임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가 만들어놓은 놀이터였다"면서 "이제는 르노삼성만의 놀이터를 만들어서 차별화된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르노삼성은 QM3를 출시해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세그먼트의 처음 선보였고, (소형SUV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며 "새로운 세그멘테이션이나 트랜드를 제시해 소비자가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나름대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신임 사장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10만대 이상 판매 목표를 제시하고, 적어도 2017년까지 내수 시장 3위 자리를 탈환하겠고 밝혔습니다.

그는 "르노삼성에 대한 르노그룹의 인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임직원을 대표해 CEO로 일하게 됐다"면서 "최고의 품질, 최고의 효율성 달성, 국내 판매 3위 등 2016년의 3대 목표를 무난히 달성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르노삼성은 지난 3월 공식 출시한 준중형 세단 'SM6'를 올해 5만대 이상 판매하는 한편, 올 하반기 QM5의 후속 모델을 출시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로야구 개막 임박…'손 안의 야구게임'도 들썩

2016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오는 4월1일로 임박한 가운데, 손 안의 야구 게임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게임사들의 경쟁도 나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모바일 야구 게임 경쟁은 관록의 컴투스(대표 송병준)와 패기의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맞붙는 양강 구도로, 양사가 내놓을 야구 게임의 성과에 관심이 모입니다.

국내 야구 게임 시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사실적인 3D 그래픽과 콘텐츠로 무장한 이들 게임이 야구 장르의 인기를 재점화하는 계기로 작용할수 있을지도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통의 야구 게임 강자로 손꼽히는 컴투스는 오는 3월말 '컴투스프로야구2016'를 선보이고 4월 중 '컴투스프로야구 포 매니저'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컴투스프로야구2016는 지난해 구글플레이 스포츠게임 부문 매출 2위를 기록한 '컴투스프로야구2015'에 최신 구단 및 선수 데이터와 경기장 등을 반영한 게임입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사만루2 KBO'를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오는 3월말 출시해 시장 경쟁에 합류합니다. 회사 측은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등을 서비스하며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공게임즈의 개발력을 더해 성과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피트니스 전문 모델 예정화를 홍보모델로 발탁하는 등 이용자 시선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이사만루2 KBO는 공게임즈(대표 공두상)가 개발한 실사풍 야구 게임으로, 1천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이사만루'의 후속작입니다. 매번 달라지는 경기 상황과 대전모드·랭킹전 등 실시간 콘텐츠를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

◆명작 시리즈 '창세기전4' 오픈…'21살' 한국 IP 뜰까

지난 1990년대 한국 게임 시장을 쥐고 흔든 '창세기전'이 최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창세기전은 지난 1995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6편의 PC 게임을 비롯해 외전 형태의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하며 전통을 이어 온 명작 시리즈인데요. 당시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 게임 시장에서 달성한 100만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은 이 게임의 인기를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이기도 하죠.

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는 지난 23일 오후 8시부터 '창세기전4'의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했습니다. 첫 작품 '창세기전(1995)'이 출시된 지 21년, 직전 작품인 '창세기전 외전: 크로우(2003)'가 나온 지 13년 만입니다.

개발기간 5년, 2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창세기전4는 온라인 상에서 즐기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입니다. PC 패키지로 출시돼 혼자 즐겨야 했던 전작들과 달리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관도 이어집니다. 창세기전4는 전작에서 맹위를 떨친 사악한 암흑신 '베라모드'에 맞서 먼 미래로 도약한 영웅들의 여정을 그렸습니다. 창세기전 시리즈의 상징적 존재인 거대 병기 '마장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5명의 캐릭터로 전투를 수행하는 '군진'을 비롯해 군진 조합에 따라 변화하는 '연환기' 등의 특징도 갖추고 있습니다.

게임업계는 한국이 낳은 몇 안되는 유명 시리즈 신작의 흥행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창세기전4가 예전의 명성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게임에 이런 기술이? 딥러닝·음성인식도

한빛소프트,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등 국내 중견 게임사들이 최신 기술을 접목한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에 한창입니다.

보다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온라인·모바일 게임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술들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딥러닝·인공지능(AI)·음성인식·아이트래킹 등의 기술이 그것입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어떤 식으로 구현되는 것일까요?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을 소재로 한 '프로젝트A'와 요리를 내세운 '프로젝트K' 등 5종의 가상현실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A는 스트리트 댄스와 음악·패션을 접목한 게임으로, 게임 속 아이돌 캐릭터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체험과 감정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개발중이랍니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목소리 파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입 모양을 맞춰주는 기술을 적용했는데요. 캐릭터가 내는 발음에 맞는 입 모양이 연출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보다 친근한 느낌을 받고 감정을 교류할 수 있도록 캐릭터에 다양한 표정을 연출했으며 인공지능까지 적용했다고 합니다. 캐릭터들의 외형이 더욱 부각되도록 카툰랜더링보다 진보된 셀 셰이딩(Cell Shading) 기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카툰랜더링이란 2D 애니메이션을 보듯 연출하는 3D 그래픽 기법을 뜻합니다. 셀 셰이딩은 카툰랜더링보다 진보된 형태로 사물의 질감이나 느낌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프린세스메이커VR(가칭)'를 비롯한 가상현실 게임 3종을 개발 중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딥러닝,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딥러닝이란 컴퓨터가 데이터를 이용해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기계 학습 기술을 뜻합니다. 사람의 뇌 구조(신경망)를 모방해 만든 인공신경망(ANN)에 기반해 컴퓨터가 스스로 인지하고 추론 및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린세스메이커VR은 딥러닝을 통해 게임 속 딸이 부모(이용자)의 독특한 말 버릇을 따라하게 됩니다. 또 그동안 입힌 옷들과 경험한 아르바이트 등에 따라 딸의 교육 수준이 발달하게 됩니다. 딸의 욕구에 맞는 교육을 시키지 않을 경우 딸의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게 되고 급기야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폭주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음성 인식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프린세스메이커VR에서 이용자는 딸과 육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딸은 해당 대사를 기억해 데이터화하게 됩니다.

'스페셜포스' '또봇'을 활용한 가상현실 게임 개발에 착수한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스페셜포스VR' 등 슈팅 게임에는 이용자의 눈을 인식하는 아이트래킹(eye tracking)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눈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이 바뀌도록 해주는 이 기술은 보다 사실적인 전장을 구현하게 됩니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한 룸스케일(Room Scale) VR 기술도 도입했습니다. 룸스케일VR이란 특정 공간 내에서 이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기술로, 착용자가 직접 몸을 움직여야 플레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회사는 또한 '오큘러스 터치'와 같은 가상현실 전용 컨트롤러에 최적화된 게임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가상현실 게임의 최대 난관 중 하나로 꼽히는 피로 해소에 주목하는 게임사도 있습니다. 건쉽배틀2 VR' 개발에 착수한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이용자들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이동 조작을 최소화하는 등 피로도 최소화에 중점을 둔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카카오 게임은 특허 도용?' NHN엔터, 카카오에 경고장

'카카오 게임'을 두고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간 특허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특정 게임을 설치한 친구 리스트를 전송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게임 그룹 내 랭킹을 제공하는 카카오 게임이 자사가 보유한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4일 경고장을 발송했기 때문인데요.

NHN엔터테인먼트는 특허관리전문 자회사 케이이노베이션(대표 김현성)이 그동안 확보한 특허권을 기반으로 한 특허 수익화 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총 771건에 이르는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게임사 중 최다 기록이자 글로벌 게임사 중에서도 코나미·남코·세가·스퀘어에닉스에 이어 보유 특허 건수 5위에 해당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를 시작으로 향후 페이스북, 라인 등 SNS 기반 게임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특허 권리를 찾겠다는 방침을 내세워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케이이노베이션 IP 사업담당 고형석 이사는 "한국의 IT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기술에 대한 특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로열티 수익을 해외 기업에 빼앗기거나 해외 특허관리금융회사(NPE)로부터 글로벌 특허 소송을 당하는 사례가 잦았다"며 "그동안 한국 기업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IT기술력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이를 통한 수익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특허 수익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카오 측은 해당 경고장을 확인한 후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경고장의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1호 환자 발생, 다행히 '전염' 없어

지카바이러스 한국인 1호 환자 발생으로 떠들썩한 한 주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입원 하루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전남대병원 입원 당시 이 환자에게 발현했던 두통, 근육통이 사라지고 발진도 가라앉자 병원 측은 질본과 협의 후 23일 퇴원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자의 현 상태는 의료진의 도움없이 자연적 회복만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환자의 보균 바이러스의 유전형은 아시안(Asian) 타입으로 현재 브라질 등 중남미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주와 99%이상의 유사성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지카바이러스 유입 환자에 대한 DNA 염기서열 분석은 지카바이러스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해당 바이러스의 유전형을 조사하고자 시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 먹거리 찾는 CJ제일제당, '아미노산''식용곤충' 진출

CJ제일제당이 건강식품, 화장품 소재로 사용되는 1조 원 규모의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21일 CJ제일제당은 기능성 아미노산 업체인 중국 하이더와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아미노상 생산설비를 갖춘 대상과 격돌하게 되었습니다. 기능성 아미노산은 식품이나 음료, 건강식품 등 식품소재부터 화장품, 생활용품, 비료 등 다양한 분야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종류에 따라 면역기능 강화, 모발·피부 개선, 세포 보호, 피로 회복, 스태미너 증진 등 생체기능 효과가 있어 다양한 식품, 생활용품에 응용 확대되며 매년 10% 수준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미노산의 경우 다양한 기능의 화학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첨단 바이오 소재로까지 확대 가능한 미래형 소재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CJ제일제당이 한국식용곤충연구소와 협업해 식용곤충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합니다. 국내 식용곤충 시장은 약 90억 원~100억 원 규모로 아직 크지 않지만 곤충은 국내외에서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식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곤충은 밀웜과 메뚜기, 귀뚜라미, 꿀 개미 등입니다

◆신라호텔 이부진, "현대산업개발은 좋은 파트너"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면세점 사업을 위해 지난해 5월 손을 잡은 현대산업개발과의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추가 여부에 대해선 "여러 각계 각층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하던대로 최선을 다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개인적 의견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이 장은 명품 유치 상황에 대해선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각 분야에 있는 저희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월 25일 전면 개장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는 현재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소위 '빅3'가 아직 입점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당초 계획한 600여 개 브랜드 중 현재까지 580여 개의 브랜드 유치를 성공했고 앞으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해서 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3대 명품 유치는) 잘 진행되고 있고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이언츠 '신격호', 모태 롯데제과에서 퇴진

롯데제과의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25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열린 49기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면서 49년 전 자신이 세운 기업 문을 나서게 됐습니다.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대리인) 지정에앞선 정신감정이 확정되면서 신 총회장의 고별은 피할 수 없는 수순으로 보입니다. 상법상 성년후견인 제도에 들어가면 주식회사 등기이사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게 롯데그룹의 입장입니다.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이 사실상 경제적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임기만료일인 ▲호텔롯데 2016년 3월 28일 ▲롯데쇼핑 2017년 3월 20일 ▲부산롯데호텔 2016년 11월 ▲자이언츠 2017년 5월 ▲롯데건설 2017년 3월 26일 ▲롯데알미늄 2017년 8월 10일에 맞춰 퇴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퇴진은 제과가 그룹 모태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신 총괄회장이 롯데 설립과 함께 가장 먼저 일군 상징적 업종이 롯데제과이기에 보직 퇴임은 사실상 경제 활동 종언을 뜻합니다.

◆ISA, 7일간 65만명 가입…가입절차 간소화된다

절세형 금융계좌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1주일간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계좌수는 은행 쪽 비중이 압도적이었지만 1인당 가입금액은 증권사 쪽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2일 각 금융업권별 협회 등과 함께 'ISA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출시 1주일이 지난 ISA의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금융회사의 ISA 판매실적에서 계좌 수는 총 65만8천40계좌, 가입금액은 3천2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은행이 61만7천좌(93.8%), 증권사가 4만1천좌(6.2%)로 은행의 비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가입금액은 은행이 1천984억원(61.9%), 증권사는 1천219억원(38.0%)으로, 증권사의 경우 계좌 비중(6.2%)은 적었지만 가입금액 비중(38%)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출시 초기에 신탁형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소액계좌 개설이 용이한 신탁형은 65만4천좌로 99.4%의 비중이었습니다.

신탁형은 사전예약 등의 영향으로 출시 첫날 가입비중이 매우 높았으나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이며, 일임형은 계좌수는 적지만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1인 평균 가입금액은 약 4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증권사 가입자와 일임형 가입자의 평균 가입금액이 컸습니다.

은행은 32만원, 증권사는 300만원 수준으로 은행에 비해 증권사 가입자의 평균 가입금액이 높았습니다.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48만원, 일임형이 139만원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일정금액이 필요한 일임형의 평균 가입금액이 큰 상황입니다.

증권사는 출시 첫날 비중이 미미했으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계좌수와 가입금액 모두에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가입금액의 경우 증권사의 가입금액 증가폭이 은행에 비해 커서 업권간 비중 차이는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ISA 시장이 재편되면서, 창구 상황도 안정되고 수익률과 서비스 품질 경쟁이 점차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한편, 이번 TF에서는 ISA 가입 시 과도한 서류 작성과 시간 소요가 문제점으로 제기됐는데요. 이를 감안해 내달 1일부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ISA 편입 상품도 다양화될 전망입니다.

◆'로봇 집사'시대 열린다…당국 '로봇' 자문업 허용

인공지능(AI) 로봇이 자산관리를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발전을 위한 정책적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금융당국이 사람이 아닌 로봇에게도 투자자문업을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죠.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 재산의 효율적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자문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 김태현 자본시장국장은 "금리는 낮고 금융상품은 다양해지고 리스크도 복잡해지면서 자산의 운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자문서비스에 대한 제도를 만들지 않으면 향후 대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이번 정책 결정의 배경을 전했습니다.

이번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 상반기 내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 로봇도 재테크 자문업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일정 요건을 갖춘 로보어드바이저는 직접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자 성향분석 및 포트폴리오 구성, 고객 정보 보호, 해킹 방지 및 재해 대비 등에 대비한 보안성, 공개 테스트 통과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대고객 직접 자문·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의 유효성·적합성 등에 대한 검증 방법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금융당국은 은행에도 투자자문업을 허용하고(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분야에 한정)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도 드디어 도입한다고 전했습니다.

IFA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특정한 금융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된 자문업자로, 투자자에게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운용에 조언을 해주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IFA는 자문료를 고객으로부터만 받을 수 있으며, 자문해 준 상품을 제조·판매하는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것은 금지됩니다. 특정 금융회사가 판매하는 상품에 국한된 자문도 할 수 없습니다.

◆작년 GDP 2.6% 성장(잠정)…속보치와 동일

지난 2015년 우리나라의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속보치와 동일한 2.6%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했습니다.

전년의 3.3% 성장과 비교해 0.7%p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 2012년(2.3%)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이기도 한데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수출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입니다. 정부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실시, 개별소비세 인하 등 대응책을 쏟아냈지만 목표했던 3%대 성장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작년의 실질 국내총소득(GDI) 잠정치는 전년 대비 6.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속보치보다 1%p 높았습니다. 전년 대비 3.4% 호전된 것입니다.

작년의 국내총생산(명목GDP)은 1천558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9% 늘어났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천93만5천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습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천756만5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4.7% 늘어났다.

작년의 연간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전년 대비 0.6% 올라간 것입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경제활동을 반영하는 종합적 물가지수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반영하는 물가지수를 말합니다.

작년의 총저축률은 35.4%로 전년보다 0.9%p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국내총투자율은 전년에 비해 0.8%p 하락한 28.5%를 기록했습니다.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포함) 순저축률은 7.7%로 전년 대비 1.4%p 올랐습니다.

◆애플, 4인치폰으로 성장 돌파구 찾을까?

애플이 보급형 4인치 아이폰SE를 내놓고 성장 정체의 늪에 빠진 스마트폰 사업 재건에 나섭니다.

애플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4인치 아이폰SE를 선보였습니다. 아이폰SE는 최신 모델인 아이폰6S의 성능에 가격은 16GB의 경우 399달러로 매우 저렴합니다.

애플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보급형 4인치폰으로 아이폰 판매 촉진을 꾀하려는 것입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시장포화로 성장 정체에 빠졌으며 애플도 이 여파로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특히 올해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비관적입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15억1천900만대로 전년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애플의 올해 아이폰 출하량은 2억3천120만대로 전년대비 0.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애플도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회사 매출의 6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아이폰의 판매량 감소는 애플의 성장정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낳고 있습니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 감소를 저지하기 위한 카드로 보급형 모델을 다시 내놨습니다.

보급형 4인치 아이폰SE는 애플이 9월 프리미엄 모델 아이폰5S와 함께 출시했던 이전 보급형 모델 아이폰5c와 달리 따로 발표됐습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 신모델을 한해 두번 출시해 아이폰 공급 주기를 1년에서 6개월로 단축시켜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애플은 올 2분기부터 아이폰SE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경우 9월에 나올 신모델을 구입하려는 대기 수요를 흡수해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4인치 작은 크기의 화면을 고수하고 있는 북미지역의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교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보급형 아이폰SE는 아이폰6S의 A9 애플칩과 1천2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해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고 있지만 가격은 399달러로 매우 저렴합니다.

아이폰SE는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4인치폰의 가격 경쟁력은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의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로 하이브리드시장서 성공할까?

애플이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내놓고 기업용 하이브리드PC 시장을 집중 공략할 전망입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 12.9인치 모델과 비슷한 사양이지만 작업 현장에서 들고 다니기 편한 9인치대 화면크기에 가격 또한 저렴합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32GB 모델은 판매가격이 599달러로 16GB 아이패드 에어2(499달러)보다 비싼 반면 12.9인치 모델(749달러)에 비해 쌉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착탈식 스마트 키보드와 섬세한 선긋기를 할 수 있는 애플펜슬이 추가돼 일반 PC처럼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도 성능과 가격으로 무장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로 매분기 20% 가량 매출감소를 보이며 뒷걸음질하고 있는 태블릿 사업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개인용 태블릿 시장이 포화로 성장이 정체되자 애플은 기업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용 PC로 최적화한 하이브리드PC 시장이 부상하고 있어 애플도 아이패드 프로로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DC는 애플이 9인치 이상 대화면 하이브리드 태블릿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IDC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대비 5.9% 감소하지만 착탈식 태블릿 하이브리드PC는 판매 증가로 한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9인치 이상 태블릿 출하량은 증가하고 그 크기 이하 모델 출하량은 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애플이 겨냥한 전문가용 하이브리드PC 시장이 IDC의 예측대로 올해부터 한 자리수 성장률을 보인다면 아이패드 프로 판매 호조로 매분기 이어온 태블릿 사업 매출 감소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 첫 분기에 판매량에서 MS 서피스 태블릿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타보드, 야후 이사회 해임 요구 위임장 쟁탈전 시작

해지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24일(현지시간)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이사회 전원교체를 요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스타보드 밸류는 이날 마리사 메이어 CEO가 4년간 추진해온 야후 재건 사업을 실패로 여기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마리사 메이어 CEO와 이사회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위임장 쟁탈전을 시작했습니다.

스타보드 밸류는 야후 주주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참담한 분기 실적과 경영진의 수행능력 미숙, 이사회의 관리능력 부족에 크게 실망했다"며 "이런 이유로 이사회 총사퇴를 요구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사회 교체와 함께 스타보드는 9명의 새이사회 구성원으로 자사 제프리 스미스 CEO와 트리뷴 전CEO 에디 하르텐스 등을 지명했습니다.

이에 야후는 스타보드가 선출한 이사회 후보를 살펴보고 가까운 시일내 답변을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타보드는 이사진 총사퇴 요구라는 강수를 두고 있지만 여전히 야후와 협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위임장 쟁탈전은 오는 6월 주주총회 전까지 스타보드가 원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야후 주식 1.7%를 보유한 스타보드는 2014년부터 야후 재건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여러 번 재추진을 요구해왔습니다. 마리사 메이어 CEO가 올해 취임 4년차를 맞았지만 재건 사업이 진전을 보이지 않아 스타보드의 압박 수위가 더욱 높아졌고 결국 야후 이사회 해임요구로 이어졌습니다.

야후는 최근 핵심 인터넷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번 위임장 쟁탈전으로 매각이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스타보드는 이에 대해 이번 이사진 교체 요구가 야후 핵심사업 매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뉴스24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