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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제조사 '공동기획' 제품 잇단 대박


"차별화된 상품에 합리적인 가격…매출 고공행진"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제조사와 공동기획한 제품들이 인기몰이 중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제조사와 브랜드사, 예능 콘텐츠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협업해 올해에만 10여개에 달하는 공동기획 상품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간편 배송과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온라인몰에서 유아용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자, G마켓과 옥션은 올해 들어 가성비 높은 유아용품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 오쎄와 함께 론칭한 '소이베베(soybebe)'가 대표적이다. 소이베베는 콩 성분을 함유한 유아동화장품 브랜드로 불필요한 개별 포장, 광고 등을 지양하고 제품 '질'에만 집중해 유명 브랜드 제품 대비 가격을 최소 30% 이상 낮췄다. 소이베베는 단독 론칭 후 두 달 간 옥션에서 4천500여개, G마켓에서 6천300여개가 판매됐다.

5월에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하기스 매직 소프트앤슬림 기저귀'를 단독 출시했다. 양사가 상품 기획 전 단계에 참여해 만든 신제품으로 '솜사탕 기저귀'라는 별칭을 붙일 만큼 부드러우면서도 가볍다. 론칭 후 한 달간 G마켓에서 하기스 매직소프트앤슬림 기저귀'가 1만9천여팩이 판매됐으며, 옥션에서도 론칭 이틀 만에 '하기스 매직소프트앤슬림 체험팩'이 2천여개가 팔렸다.

이베이코리아는 가전·패션·식음료업계와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노르웨이 대표 가전 브랜드인 '밀(MILL) 인터내셔널'과 JBP(Joint Business Plan) 체결 이후, 양사는 브랜드 밀의 신제품 국내 출시는 물론 한국형 개량상품 개발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한 '밀 전기컨벡터'는 구입 시즌인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5개월 동안 2만여개가 팔려 18억 상당의 매출을 일으켰다.

마니아를 위한 제품도 선보였다. 게이머들을 위해 G마켓과 블리자드가 공동 제작한 '오버워치 배틀코인 3만원 충전 카드'도 론칭 당일 순식간에 4천400여개가 팔려 베스트 판매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G마켓이 지난 5월 제주 용암해수 1호 기업 '제이크리에이션'과 함께 두 번째로 기획한 온라인전용상품 스파클링 워터 'KYA[:캬]'는 출시 일주일 만에 약 20만병이 팔렸다.

최근 들어 이베이코리아는 CJ E&M, 올리브TV 등의 콘텐츠사와 손잡고 예능프로그램을 연계한 독창적인 기획상품 개발에도 한창이다.

G마켓은 tvN의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3' 캐릭터를 상품화한 '신서유기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옥션 역시 인기 시트콤 속 장면을 제품화한 '권혁수 한입 호박고구마&알감자'를 선보여 3천600여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 우승 메뉴의 레시피와 식재료를 담은 '쿠킹 박스' 시리즈도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김소정 본부장은 "공동기획 제품은 과대포장, 마케팅 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주로 실속을 중시하는 알뜰 고객들이 선호한다"며 "특히 다른 유통채널에서는 구매 할 수 없는 단독 제품으로 상품 차별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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