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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더 스퀘어'…韓 수상 불발


남우주연상은 호아킨 피닉스가 수상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12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쟁부문에 초청된 두 편의 한국 감독 영화는 아쉽게도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제70회 칸국제영화제는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폐막식을 열었다.

영화제의 최고상으로 꼽히는 황금종려상은 스웨덴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가 가져갔다. 애초 영화제가 발표한 경쟁부문 상영작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후 추가로 초청돼 영광을 안게 됐다.

심사위원대상은 로뱅 캉필로 감독의 '120 비츠 퍼 미닛'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상은 안드레이 즈뱌긴체브 감독의 ‘러브리스’가, 감독상은 '매혹당한 사람들'의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수상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유 아 네버 리얼리 히어'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다이엔 크루거가 '인 더 페이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칸의 여왕이 됐다.

'유 아 네버 리얼리 히어'의 린 램지 감독은 킬링 오브 어 에시크리드 디어'의 지오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함께 각본상을 함께 수상했다. 7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특별상은 니콜 키드먼에게 돌아갔다.

한국 감독의 영화로 경쟁 부문 진출 소식을 알린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수상하지 못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김민희는 '칸의 여왕' 타이틀을 얻는데엔 실패했다.

이하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수상 결과

▲황금종려상=루벤 외스툴룬드 ‘더 스퀘어’ ▲심사위원대상=로뱅 캉필로 ‘120 비츠 퍼 미닛’ ▲감독상=‘매혹당한 사람들’ 소피아 코폴라 ▲심사위원상=안드레이 즈뱌긴체브 ‘러브리스’ ▲남우주연상=‘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호아킨 피닉스 ▲여우주연상=‘인 더 페이드’ 다이앤 크루거 ▲각본상=‘유 아 네버 리얼리 히어’ 린 램지, '킬링 오브 어 에시크리드 디어' 지오르고스 란티모스 외 1명 ▲단편 황금종려상=치우 양 '어 젠틀 나이트'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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