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조 미국-사우디아라비아 경기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에콰도르 경기를 끝으로 6개조 조별예선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3위 중 16강에 진출하는 상위 4팀도 마지막 날에서야 결정됐다.
개최국 한국은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한국의 결승행 길목인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우루과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3전 전승으로 예상외의 실력을 과시하며 B조 1위로 16강행에 성공한 베네수엘라는 이탈리아와 극적인 무승부를 펼치며 16강에 올라온 일본과 8강행을 다툰다. 마지막 경기에서 F조 1위를 지킨 미국은 E조 2위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대회 최고 우승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는 마찬가지로 유럽 대륙 소속의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이번 대회 예선을 겸한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 선수권에선 프랑스가 이탈리아를 4-0으로 제압한 바 있다.
C조 1위 잠비아는 3위로 간신히 16강 티켓을 거머쥐며 명가의 체면을 구긴 독일과 다툰다. B조 2위 멕시코는 F조 2위 세네갈과, A조 1위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를 상대한다.
한편 마지막 날까지 훈련을 하며 '기적'을 바랐던 아르헨티나는 결국 탈락했다. F조에선 마지막 경기서 미국과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가 막차를 탔다.
▲ U-20 월드컵 코리아 16강 대진표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5/30, 천안종합운동장)
우루과이 VS 사우디아라비아 (5/31, 수원월드컵경기장)
베네수엘라 VS 일본 (5/30, 대전월드컵경기장)
미국 VS 뉴질랜드 (6/1, 인천축구전용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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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VS 이탈리아 (6/1, 천안종합운동장)
잠비아 VS 독일 (5/31, 제주월드컵경기장)
멕시코 VS 세네갈 (6/1, 인천축구전용구장)
잉글랜드 VS 코스타리카 (5/31, 전주월드컵경기장)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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