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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윤계상, 든든한 멘토…결혼 계획은 아직"(인터뷰②)


드라마 '역적' 종영 인터뷰 "일에 대한 만족감 높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이하늬가 윤계상과 결혼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 '역적'에서 장녹수로 열연을 펼친 배우 이하늬를 드라마 종영 후인 지난 25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하늬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다들 너무 보고 싶다. 너무 힘들어서 '뒤도 안 돌아봐야지' 했는데 아쉽고 보고싶다"고 애정 가득한 소감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하늬는 배우 윤계상과 5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윤계상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레 나왔다.

이하늬는 "그 분도 드라마를 봤을 것"이라며 "안 봤으면 역적이다"고 웃었다. 그는 "작품을 할 때는 직업이 배우이기 때문에 서로 존중한다. 배우끼리 만났을 때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 힘든 적도 있지만 서로에게 멘토가 되어주는 것, 그게 굉장히 든든하다"고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배우 김태희와 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는 사실이 잘못 알려지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이하늬는 결혼 계획을 묻자 " 아직은 없다"라며 "사람은 때가 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때, 공부해야 할 때, 일할 때, 또 언젠가 결혼을 해야할 때, 아기를 낳아야 할 때, 그런 때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때가 제게 슬며시 찾아온다면 놓치고 싶지 않지만, 일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즐기고 싶다. 여성들이 시기가 됐기 때문에, 주체적으로 결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응당 해야할 때가 됐기 때문에, 그렇게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제가 역적인가보다"고 웃으며 "아직까지 일을 하고 싶고, 만족감이 높다. 그렇다고 결혼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 않다. 다만 그런 시기에 그런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러고 내일 당장 결혼한다고 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로서의 목표를 이뤘냐는 질문에는 "아직 진행형이고, 그래서 더 좋다. 뭔가를 이뤄냈다, 해냈다보다 아직도 한없이 아쉽다는 마음이다. 그 아쉬움들에 대해 '왜 부족하게 될 수 밖에 없었을까' 고민을 하다보면 배우로서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게 큰 기쁨이다. '역적' 같은 작품을 하고 성장하고, 이전과 다르게 연기할 수 있었다면 그것보다 큰 기쁨이 어디있겠냐"고 연기에 대한 욕심과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하늬는 '역적' 종영 후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2017' 진행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6월 영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 시간을 오래 기다렸다"고 환하게 웃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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