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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1이닝 무실점 '6세이브' 달성


신시내티전 8회 2사 1, 2루 위기서 등판 깔끔한 마무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등판했다.

그는 소속팀이 신시내티에게 7-5로 쫓기고 있던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케빈 시그리스트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나왔다.

신시내티는 7회까지 3-7로 세인트루이스에게 끌려갔지만 8회초 공격에서 스쿠터 제넷이 시그리스트에게 2타점 2루타를 쳐 5-7로 점수 차를 좁혔다. 시그리스트가 대타로 나온 패트릭 키블리한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위기를 넘겼다. 첫 타자 빌리 해밀턴을 초구에 내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해밀턴은 2루수 뜬 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공 한 개로 이닝을 마쳤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9회초 맞은 첫 타자 잭 코자트를 2구째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해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온 조이 보토는 5구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하나였고 오승환은 후속타자 아담 듀발을 2구째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승환은 신시내티 타선을 맞아 1.1이닝 동안 10구를 던지며 무안타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구며 구원에 성공했다. 시즌 6세이브(1승)에 성공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06에서 4.50으로 낮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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