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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전' 황재균, 4G 연속 안타…타율 0.356


컵스전 시범경기 첫 볼넷…7번째 득점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4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대타로 나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할4푼9리에서 3할5푼6리(45타수 16안타)로 상승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황재균은 소속팀이 3-2로 앞서고 있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너 길라스피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황재균은 대타로 나와 컵스 왼손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로 나갔다. 시범경기 들어 처음 얻은 볼넷이다. 그는 이날 전까지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볼넷은 없었다.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맷 케인이 2루타를 쳐낸 사이 홈까지 들어와 시범경기 7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8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선 황재균은 바뀐 투수 다우리 토레스가 던진 바깥쪽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중전안타로 연결됐다.

황재균은 이로써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웃었다. 샌프란시스코는 5-7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대포 덕을 봤다. 크리스 메이에로가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저스틴 루지아노와 팀 페데로위치가 각각 솔로포로 도망가는 점수를 내 10-7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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