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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타' 서건창…타순 조정 효과 '톡톡'


호주전 2번타자 배치, 매타석 펄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타순 변경 효과를 봤다.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인식 감독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 타순에 변화를 줬다.

지난 25일과 26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쿠바와 두차례 평가전에서 1번타자 자리는 서건창(넥센 히어로즈)가 맡았다. 하지만 서건청은 쿠바를 상대로 침묵했다.

김 감독은 호주전을 맞아 리드오프 역할을 서건창이 아닌 이용규(한화 이글스)에게 맡겼다. 서건창은 이용규 뒤에 배치했다. 테이블세터진을 유지하면서 타순 조정만 한 것이다.

서건창은 이날 제대로 터졌다.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는 1회말 첫타석부터 감이 좋았다.

호주 선발투수 티모시 애서튼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0의 균형을 깨뜨린 장타를 날렸다.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타를 쳤고 앞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이용규는 홈까지 들어왔다. 서건창은 선제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서건창은 4회말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널렸다. 6회말 맞은 네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쳤다.

지난 26일 열린 쿠바와 두번째 평가전에서 타선의 주인공은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었는데, 이날은 단연 서건창이 돋보였다.

그는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다섯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냈다. 호주 5번째 투수 라이언 실이 던진 3구째를 밀어쳐 이날 5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손아섭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25일 쿠바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두자리수 안타를 만든 타선에선 김태균(한화)과 김재호, 오재원(이상 두산 베어스)도 제몫을 했다.

김태균은 2루타 하나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기록해고, 김재호와 오재원도 멀티히트로 서건창의 5안타에 화답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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